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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는 실질적으로 현재까지 온전하게 존속해온 마지막 자급자족 사회로 알려진 ‘라다크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에 속하는 카슈미르 동부지방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북서단부와 라다크산맥 사이에 위치한다. 험한 산악과 깊은 골짜기, 높은 고원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춥고 건조하여 유목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분쟁지역으로, 1949년 휴전 때 대부분이 인도의 라다크 변경지구에 속하게 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티베트계 라마교도이며, 촌락이나 인구가 매우 적어 예로부터 국경은 명확하게 확정되어 있지 않다.
’에서 16년여 동안 이들과 함께 지내온 이 책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스웨덴 출신의 언어학자이며 세계적 생태 운동가이다. 그는 영국 런던대 동양언어학과에서 언어학을 공부하다가 30세 때인 1975년 토속 언어를 연구하기 위해 티베트 인접 고원 지대인 라다크에 갔다가 그 곳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받고 그대로 눌러 앉아 16년 간 살면서 라다크 보호운동가로 변신했다.
’여사의 체험담을 중심으로 그녀의 시각으로 바라본, 라다크의 서구문명 유입과 그 영향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기술 하고 있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여사는 스웨덴 면적45만㎢ 인구 860만 명의 게르만계 스웨덴인으로 구성되어 스웨덴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스톡홀름을 수도로 루터파 신교가 국교이다.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있는 나라로 정식명칭은 스웨덴왕국(Kingdom of Sweden)이다.
김인호, VENUS 학습백과 대사전; 세계의 지리, (주)금성출판사, 1996, p.438.
출신의 생태 운동가로 척박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라다크인들의 검소한 생활방식과 이웃과의 조화로운 생활을 알아가면서 산업사회는 직업과 가정 생활이 분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가족간의 역할 분담도 뚜렷해지게 되는데, 가정 경제를 보면, 남편은 직장에 나가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임금을 받아오고, 아내는 그 수입으로 살림을 꾸려 간다. 산업사회에서는 보다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 아내도 직업을 갖게 되며, 서로 가사를 분담하게 된다. 가족 관계는 부부중심의 평등관계이며, 가족 각자의 인격이 존중되고 독립성이 강조된다. 자녀들은 결혼하면 분가하여 독립된 가구를 형성하므로, 가계를 계승하는 일은 중요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산업 사회의 가족 형태는 핵가족이 일반적이다.
김인호, VENUS 학습백과 대사전; 사회, (주)금성출판사, 1996, pp.19~20.
산업화로 공통화 되어가는 세계화에 대한 각성의 목소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한여름의 탈 듯한 태양과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한겨울의 혹독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무지의 자연으로부터 검약의 정신-작은 것에서 더 많이 얻어 낸다-을 바탕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그들의 생활은 마치 우리나라의 옛 고전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