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지능과 성적의 관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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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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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능과 성적의 관계
※ 지능의 개념
(1) 여러 관점에서 본 지능의 정의
지능이란 문제해결 및 인지적 반응을 나타내는 개체의 총체적 능력이라고 사전에 제시되어 있다. 지능은 또한 학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데, L.M. 터먼은 지능을 ‘추상적 사상을 다루는 능력’ 이라고 정의하였고, D. 웩슬러는 ‘유목적적으로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개인의 종합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능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쉽게, 얼마나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는가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보았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대표하는 심리적 구인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고,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습자들의 개인차와 학업성취에서의 차이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지능이라고 여겨지고, 학습자의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 가정된다. 지능전문가들은 지능이 하나의 사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많이 일치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IQ를 마치 그것이 신장처럼 어떤 고정되고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특성인 것처럼 말한다면, 우리는 추상적이고 비물질적 개념을 마치 어떤 실재하는 구체적 사물인 것처럼 보는 구상화라는 논리적 오류를 범한다. 구상화하는 것은 어떤 개념을 만들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스스로 그러한 사물이 이 세상에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지능은 어떤 사람들이 인지적 과제들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수하게 수행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만들어낸 하나의 개념이다.
(2) 지능의 개념
지능의 중요한 개념을 언급해보자면, 첫 번째로 지능이란 검사를 통해 측정된 결과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능이란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말인 동시에, 만일 지능지수가 지능을 요구하는 과제에서의 성공과 관련되어 있다면 그 지능검사는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중요한 개념은 지능이란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며 효과적으로 환경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능력 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지능의 두 가지 다른 측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는 인지발달을 위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잠재능력이며, 다른 하나는 지각, 학습, 문제해결, 사고 그리고 적응을 위한 능력 발달의 일반적 혹은 평균 수준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관점의 하나는 Cattell 의 정의이다. 우리 교육심리 시간에 배우기도 했었고 지난 중간고사 범위에 속하는 주제이기도 했었다. 그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두 종류로 구분하였는데, 이중 한 가지 지능은 지적행동의 기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비언어적이고 문화나 경험에 의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동적 능력이라고 부른다. 유동지능 (Fluid Intelligence) 이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물이나 사실의 기본적인 관련성을 변별하고 지각하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Gf는 유전적, 신경 생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능력으로써 매일 매일의 생리적 효율성의 리듬을 반영한다. 이것은 그리고 인지속도, 주의, 집중력, 신중함 등의 능력을 포함하고, 비언어적, 탈문화적 정신능력으로 주로 상징적, 도형적 내용의 과제에서 잘 나타난다. 그래서 Gf는 속도검사에서 적절히 측정될 수 있고, Gf 측정에서 포함되는 일차 요인으로 귀납, 일반추리, 도형추리가 있다. 한편 이것은 나이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학습과 사고 전략을 가르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유동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반면에 결정적 지능 (Crystallized Intelligence) 이라는 것은 언어적 영향과 문화, 경험 그리고 교육 등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Gc 는 어떤 학습된 지적 능력이 기억 속으로 결정되어 진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교육, 경험, 환경, 문화를 통해 습득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가정과 학교(교육 수준), 사회 환경(직업) 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Gc는 이미 획득한 지식과 일반 이해를 조작하는 것으로 역량검사에서 적절히 측정될 수 있고 Gc 측정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일차 요인은 언어이해, 실험적 평가, 사호상황 검사, 의미관계인지를 들 수 있다. 한편 결정지능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 지능의 결정요인
(1) 유전적 요인
유난히도 지능에는 개인차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지능의 결정요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유전적 요인을 살펴보자면, 유전이란 환경과 같이 형질의 발현에 관여하는 것으로 환경은 일종의 자극이며 이 자극에 대한 반응의 형을 결정하는 것이 유전자 또는 유전자형이다. 같은 환경자극이라도 유전자형이 다르면 그 반응형도 달라지며 같은 유전자형이라도 자극이 다르면 반응이 달라진다. 또한 Galton의 천재 연구 분석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부모는 좋은 소질을 전할 뿐 아니라, 양육태도도 좋으며 지능발달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지능은 유전되는 것이라 여겨졌다. 이런 주장의 예는 터너증후군과 다운증후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즉 x나 y의 염색체가 부족한 터너 증후군은 평균 이하의 언어능력과 공간능력, 산술능력을 보인다. 한편 일반인에 비해 특정 염색체가 하나 더 많은 다운증후군의 경우에도 평균 이하의 언어능력을 보이며 정신박약 증세를 나타낸다. 지능에 있어서 유전적 요인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일란성 쌍생아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일란성 쌍생아를 각기 다른 환격에서 양육한다고 해도 유사한 지능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반면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는 두 아이를 함께 양육했을 경우에는 지능지수의 상관이 낮게 나타난다. 이러한 예들은 지능에 있어서의 개인차가 유전적 요인에 의함을 설명한다.
(2) 환경적 요인
유전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도 환경적 요인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환경적 요인 중 사회 경제적 지위와 사회 문화적 배경과 지능과의 상관을 살펴 볼 수 있다. 주거 환경을 보면 가난한 집의 아이들은 밀집되고 소음이 가득하며 긴장의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중산층의 아이에 비해 새로운 정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순서를 탐지하고, 그들이 예측 가능한 결과를 산출 한다는 것을 배울 기회가 더 적다. 그리고 부모의 아이에 대한 영향으로 SES가 높은 가정의 부모는 아이들의 지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의 교육 수준도 어느 정도 높기 때문에 아이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또한 교육 접근 기회 측면에서 보면 경제적으로 넉넉한 가정의 아이는 그렇지 못한 환경의 아이에 비해 교육 기회가 많다. 요즘의 교육비용은 수익자 부담원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지능과 사회 문화적 배경과의 상호 관련성을 남녀 간의 성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남자는 여자에 비해 수학이나 과학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생물학적 특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 통념에 의한 것이라고 Fennema 와 Sherman 은 주장한다. 사회적으로 수학이나 과학은 남자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남자를 격려하고 동기 유발을 시키게 된다. 반면 여자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부모의 영향으로 언어능력 부분의 발달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조기 교육에 의한 지능의 차이가 생긴다는 주장이 있다.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사물과 그것의 이름을 많이 알려주면 그 아이는 뛰어난 언어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한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오랫동안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지능검사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그 효과도 계속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아이들의 조기 교육이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 지능과 성적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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