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신학] 수난, 십자가, 매장 - 속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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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직 신학] 수난, 십자가, 매장 - 속죄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난, 십자가, 매장 : 속죄론
Ⅰ. 들어가며 : 대속적 속죄론에 대한 현대신학의 공격
1. 내 죄는 내가 진다.
“예수야! 인류의 죄를 대속한다 허풍일랑 떠들마라! 내 죄는 내가 진다. 우리 죄는 우리가 진다. 내 죄를 어이 너에게 주리. 너는 유대민족 죄만 지기에도 벅차니라. 우리 한민족의 죄는 내가 지마. 우리민족 죄를 짊어질 이 만가(滿街)하니, 너 우리 죄 진다하여 심청이 눈마저 멀었나니라” - 도올 김용옥
2. 공정하지 못하다.
“죄 때문에 죽어 마땅한 인간을 대신해서, 하느님이 그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켰다고 말하는 속죄 신학은 하느님의 부도덕한 모습입니다. 그것은 거의 하늘에서 일어난 아동학대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상상력에도 나쁜 영향을 줄지 모릅니다. 저는 하느님이 우리와 화해하기 위해 피의 희생을 요구하신다는 식의 신학으로써 저의 신앙을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존 도미닉 크로산
3. 웃기는 이야기
“인간들의 죄악에 진노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인간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속죄를 요구하고, 그래서 그 죄악을 위한 희생제물로 신이자 인간인 자신의 외아들을 죽이는 그런 이야기는 우리들 세기에는 그야말로 웃기는 이야기다. …대체로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이다.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이렇게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도,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도 모두 모독이 된다.” - 존 쉘비 스퐁
4. 잔인한 하나님
“현대의 여성신학은 희생제물의 관념이 하나님을 인간의 죄에 대한 분노 때문에 유일한 아들의 피를 요구하는 잔인하게 지배하는 독재자, 전능한 군주, 사도마조히스틱한 존재로 보게끔 한다” - 도로테 죌레
5. 예수의 죽음은 우리 죄 때문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다가 하나님보다 자기들의 전통종교와 기득권을 더 사랑하고 인간보다 율법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 의해 처형당한 것이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자취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죄 없는 자기 아들로 하여금 우리들의 죄 값을 대신 치르도록 한 연후에야 비로소 인간의 죄를 용서해주는 계산적 하나님, 대가를 요구하는 야박한 하나님이 아니다. ...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런 하나님이라면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라고 말하고 싶고, 차라리 영원한 형벌을 받을지라도 ‘나의 죄 값은 끝까지 내가 치르겠다.’라고 오기를 부리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 길희성 교수(새길교회)
이상에서 인용한 사람들의 글을 통해 최근 대속적 속죄론에 대한 비판과 해체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물론, 그 동안 어떤 목사들은 폭행당하는 여성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잘못된 조언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또한 피상적인 속죄론에 대한 지식으로 조야한 비유들을 통해 속죄론을 건성으로 가르친 것도 사실이다. (예 : 왕과 왕자의 눈알 뽑는 비유, 다리우스 왕의 딜레마를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 등에서부터 좀 더 고대로 가보면 성부 수난론자들이나 가현설 등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기독교의 가르침은 많은 부분 그릇된 방식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그에 대한 비판은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비판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급기야는 속죄 교리 자체에 무언가 문제가 있으며, 따라서 기독교 신앙 자체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결론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