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및 서평 - 예배와 설교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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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배와 설교의 뿌리」 요약 및 서평
Ⅰ. 본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
1. 본서의 목적과 구성
글의 저자는 본서에서 교회와 성도의 삶을 유지하는 요소로서 예배와 설교를 강조한다.
즉, 바르게 예배하고 선포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필연적인 자세라는 것이다. 저자는 예배와 설교를 가리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하나님께서 미리 마련하신 방법이라 말하고 있다. 예배와 설교를 통하여 주님의 손을 붙잡고 천국의 문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마치 저자가 비유한 에덴동산에서의 하나님과 인간의 동행,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인간을 보호하셨던 것처럼 예배와 설교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숲인 에덴동산에 온전히 거할 수 있음과 같음을 저자는 말한다.
본서의 목적은 저자가 제시한 구원의 방편인 예배와 설교가 가진 깊은 의의를 깨달음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 있다. 아울러 목회자와 신학도들이 설교의 다양한 세계와 예배의 깊은 우물에서 은혜의 보화를 건져 올림으로써 자신들의 사역의 뿌리를 이해하고 터득하는 데에 있다. 그는 설교와 예배에 관한 역사적 문헌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하여 엮음으로써 예배와 설교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 그 뿌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본서는 크게 3 단락으로 구성되어있다. 본서는 1부에서 기독교 문헌에서 발견되는 예배와 설교의 근원을 찾아 그 의미를 추출하며 2부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리거나 퇴색되기도 한 예배와 설교의 정신을 짚어간다. 마지막으로 3부를 통해 다양한 교회 문헌들을 교단에 따라 정리하며 그 예배와 설교의 역사적 흐름들을 짚어간다.
2. 본서의 내용 요약과 구성 재배열 -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
본서의 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 필자는 본서의 구성을 주관적으로 재배열하였음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 이는 분명히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에 근거하며 필자가 가진 선지식과 선이해가 저자가 본서를 통해 제시하는 생각과 이해와 어느 정도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의 선지식과 선이해가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예배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예배와 설교를 동일선상에 놓아 동등한 위치를 갖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는 설교는 예배를 이루는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 말씀, 성찬, 교회력, 기도, 등 가운데 하나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는 먼저 본서의 제목에서 찾을 수 있는데 본서는 ‘예배와 설교의 뿌리’라는 제목을 통하여 중세시대, 종교개혁,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변화해온 교회의 예배와 설교의 뿌리가 모두 초대교회의 그것들에 자리 잡고 있음을 말한다.
저자가 예배와 설교를 동일선상에서 두 가지 핵심 요소들로 구분한 것은 제목에서만 확인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서의 구성에서 역시 이는 확인할 수 있는데 그는 예배와 설교의 기원, 예배와 설교의 정신 등을 통하여 예배와 설교를 마치 구분할 수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아울러 필자는 본서의 구성 및 목차에 대하여 저자가 본래 전하고자 하는 원의도와 목적이 구성과 목차를 통하여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이는 각 목차의 장마다 저자가 제시하는 제목과 이에 대한 내용이 부분적으로만 일치하는 모습을 갖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몇 가지 이유로 저자의 대단한 업적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오랜 시간의 숙고 가운데 각별히 수집하여 제시한 많은 문헌들은 결코 경시할 수 있는 자료들이 아니며 예배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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