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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최근 한 신문에서 전국 2000여 명의 중고생에게 설문을 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설문의 결과 중고등학생들은 불안정한 직업, 지나치게 편리해진 사회 그리고 급여문제로 인해 스스로 안정적이고 사회적 인식이 좋은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 불안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꿈을 가진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보다는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중고등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충분히 탐구한 후 진로의 선택을 신중히 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는 대학입시라는 획일화된 목표를 향해 질주하도록 학생들을 몰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충분히 생각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떠한 교육도 제대로 행해지고 있지 않고 있다.
인간은 사회성을 영위하기 위하여 각자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이에 종사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리며 자아를 실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이 자아실현적 측면에서 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개발시켜 이에 알맞은 진로를 선택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자아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높여주고 직업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더욱이 중학생들은 확고한 확신이 없이 타인의 의견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동조 행위가 가장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수많은 부적응 청소년을 양산하게 되었으며 청소년 자신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아와 직업세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을 잘 통합할 수 있고 동기유발을 하게 하여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높여주며, 대인관계, 역할, 목표, 가치, 및 이념 등에 있어서 자기가 지니는 고유성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 줌으로써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직업탐색을 할 수 있는 진로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되었다.
Ⅱ. 이론적 배경
1. 진로 교육의 필요성
급격한 사회변화는 일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의 정립에 혼동을 주어 직업 세계로의 적응과 직업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