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파스칼의 하나님, 니체를 부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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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스칼의 하나님, 니체를 부르시는 하나님
1. 들어가는 말
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나는 며칠 동안 고민을 했다. 처음 생각이 자꾸만 바뀌어갔기 때문이다. 결국은 고민했던 모든 것을 다 포함하기로 했다. 사실 내가 처음에 연구 대상으로 생각한 철학자는 파스칼이었다. 그것은 그의 확률 이론이 내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될 당시의 마음과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나는 별다른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채 청년의 때를 맞고 있었다. 그 당시 내가 보는 세상은 무의미한 삶, 혼란스러운 삶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진실을 말해도 믿지 못할 뿐 아니라 진실 따위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는 것 같았다. 여러 가지 갈등 끝에 이 세상을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는 없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리고는 동네에 있는 어느 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교회생활을 시작한 기쁨은 매우 컸다. 그렇지만 난 감히 천국을 꿈꾸지는 않았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만이라도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파스칼의 이론처럼 천국이 만약 없다고 해도 내가 받고 있는 유익에는 전혀 해가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은 파스칼이 말한 대로 나의 비참함을 잊기 위해서 시작한 교회생활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교회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나도 약간은 니체와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기독교 신앙인들의 모습이 나에게 호감을 주지는 못했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지나치게 광적이거나 아니면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개발하지는 않으면서 하나님의 힘만 의지하며 살려는 모습처럼 보였다. 어딘가 모르게 희망이 없어 보이는 듯한 신앙인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난날의 이런 경험을 떠올리면서 니체가 하나님은 죽었다고 한 말에 깔려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니체에 대한 몇 권의 책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한 인간의 삶의 과정이 그렇게 많은 방황과 고통, 그리고 좌절과 아픔과 슬픔을 모두 나타내 보일 수 있을까 싶었다. 갑자기 더 이상 니체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니체와 파스칼의 사상을 다루려던 마음이 사라지고 니체 한 사람에게만 집중해보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도 파스칼이 말한 ‘인간의 비참을 아는 위대성’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누군가 니체의 비참함을 헤아려주어야 할 것만 같았다.
2. 프리드리히 니체 ( Friedrich Nietzsche, 1844~1900)
1) 니체의 생애
니체는 1844년 독일의 작센주의 뤼첸근방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네 살 때 돌아가셨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 문화를 숭배하였고, 1964년 본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24세의 나이로 바젤 대학교수로 임명되었으나 34세에 질병으로 인해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한때 바그너음악에 심취하기도 했다. 그는 북이탈리아와 알프스 산에서 10년간 고독하게 지내면서 글을 썼으며 만년에는 뇌의 손상으로 인한 회복불가능한 정신병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이다. 니체는 19세기 문명을 발전이 아닌 퇴보의 과정으로 보았다. 이러한 문명의 퇴보는 기독교의 부정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온유함으로 신에 대한 복종을 강조하는 기독교신앙이 인간의 근본정신을 말살시키고 말았다고 믿었다. 그는 기독교가 강한 것을 약한 것으로, 용감한 것을 연약한 동정심으로 대체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니체는 결국 신이 죽었다고 선언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유일신 앞에서 모든 신이 죽었으며 이제 그 유일신마저 동정심으로 인해 죽게 되었다고 말한다.
2) 니체의 사상
니체는 그리스문화의 위대성을 언급한다. 그는 그리스문화에 대해 조화와 질서, 개성의 신인 아폴로와 열광·황홀·광란의 신인 디오니소스적인 두 요소가 종합된 것에 있다고 이해했다. 그리고 디오니소스적 요소가 억눌리게 된 것도 기독교신앙의 탓으로써 세상은 인간실존과 완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의 활력이 기독교적 관념주의 지배에 놓여있다고 주장한다.
니체는 권력의 의지를 모든 삶의 의미를 풀어가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그에 따르면 생명의 가장 근본적인 힘이 권력에의 의지에서 비롯되며,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 서려는 본능도 왕이 되고 싶은 인간의 욕구라고 말한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진정한 내용이 담겨있기를 원하고 사회적 지위와 존엄성을 추구하는 것이 곧 권력의 의지라고 보는 것이다. 니체에게 있어서 삶은 단순한 생존이나 적응의 차원을 넘어서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과정이다. 그는 자신이 살아있는 존재를 발견하는 곳에서 늘 권력에의 의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반면 종교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망을 죄로 취급하여 결국 그 삶이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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