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어른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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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어른 되기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쯤 되었을 때이다. 동네에서 대장노릇하기 좋아했던 나는 새벽부터 동네 아이들을 불러내어 아침운동을 해야 한다며 이리저리 아이들을 깨우러 다녔었다. 다들 집 앞에 모여서 내가 지시하는 대로 아이들은 줄넘기를 하고 훌라후프를 돌렸으며 심지어는 달리기도 하였다. 또한 은행놀이를 하면 꼭 나는 은행장이어야 했고 굳이 책상 밑에 들어가서 줄무늬 노트에 ‘입금,출금,합계’이 3가지만 적어놓고 돈을 줬다 받았다 하며 대장노릇하기를 좋아했다. 워낙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무언가를 하기 좋아했던 나를 보며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선생님의 꿈을 키우길 바라셨다. 그래서 나 또한 그랬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성적이 계속 떨어지면서 소위 눈치작전으로 대학을 가고 말았다. 내 적성, 내 재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성적에 맞추어서 대학을 가야만 하는 줄로 알았었다. 고3때 담임 선생님은 반 합격률을 높이려고 성적보다 한참 낮은 학교에 원서 내기를 원하셨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 선생님의 입담에 밀려 어설프게 대학을 가고 말았다. 이렇게 입학한 곳은 K대 무역학과. 무역에는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던 나는 오로지 대학생이 되어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며 이리저리 아르바이트 하기에 바빴다. 그래서 지난 4년이란 시간동안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지도 않은 채 그저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리고 대학교 4학년이 되었다. 그제서야 내 미래가 불투명 하다는 것을 깨닫고 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이 모든 것이 내 삶속에 혼란으로 다가왔다. 결국 내 꿈은 돈을 좇아가게 되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찾던 중 학원 강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4학년 되는 해 겨울. 수소문 끝에 수학선생님 자리를 찾게 되었고 난 그곳에서 열심히 실력을 키워 멋진 수학강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선생님은 교수법만 뛰어나면 인정받는 다는 생각이 많아 더욱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런데 며칠 뒤 학원에서 급히 연락이 왔다. 그리고 그 때는 아직 학원수업을 나가지 않을 때였다. 원장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선생님, 이번 겨울 필리핀에 가주실 수 있는지요.”
나는 너무 놀랐다. 원장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학원에서 우수한 아이들 8명가량을 데리고 필리핀에서 영어회화 연수를 하고자 하는데 방학기간동안 수학이 뒤쳐질까봐 여자 수학
선생님을 구한다고 함께 가기를 제의하셨기 때문이다. 전혀 생각지 못했지만 일절 비용이 들지 않고 생활비 조금만 가져가면 함께 갈 수 있다는 얘기에 난 흔쾌히 승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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