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사회학 폭력의 기제인가 친밀성의 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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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술의 사회학
- 폭력의 기제인가 친밀성의 도구인가
들어가며
인류의 역사는 술과 함께 시작하며, 술은 세계의 여러 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인간의 친숙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을 보면 그리스도가 죽기 전 날 밤 12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질 때, 그는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자기를 십자가에 의한 희생으로 미리 바치면서 이를 기념하여 의식을 거행하라 하였고, 이는 지금까지 가톨릭교에서 미사성제(聖祭)라는 이름으로 내려오고 있다 신약성서 26장, 14장, 22장, 13장 참고.
.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술에 대한 문헌으로 가장 오래된 ‘구삼국사’ 동명성왕의 건국담에 하늘의 아들 해모수가 해백의 세 딸을 초대하여 술을 대접한 뒤 그 중 유화와 잠자리를 하여 뒤에 동명성왕이 된 주몽을 낳게 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박재환 외, 술의 사회학, p.15.
. 이러한 몇 가지의 신화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술은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나오며, 인류의 역사는 곧 술과 함께 해온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특히 한국은 과거부터 ‘음주가무(飮酒歌舞)’라 하여 술에 대해 관대한 문화가 존재하였고, 음주량 또한 세계에서 수위권 안에 들며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서는 국민 1인당 술 소비량이 슬로베니아에 이어서 세계 2위
, 작년에는 한 해 동안 1인당 소주 72병을 소비하였다는 통계치 세계일보 2004, 12, 29.
가 있을 정도로, 술과 친숙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에밀 뒤르켐이 그의 저서 ‘자살론’에서 자살이 개인의 사사로운 결단에 속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의 엄연한 ‘사회적 사실’임을 밝혔던 것처럼, 술을 마시는 행위가 결코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아닌 엄연한 하나의 ‘사회적 사실’로서 재조명할 필요성을 인식한다. 술이 더 이상 낭만적인 것으로만 칭송될 수 없는 것처럼, 건전한 사회를 가로막는 일탈적 행위로만 바라볼 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그러한 술의 삶에서의 자리매김과 술에 담긴 폭력과 친밀성의 모습 등에 대하여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삶에서 술의 자리매김(?)
인류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해온 술의 기원은 아마도 우연히 곡식이 썩는 과정에서 나왔으리라 추측된다. 그러한 우연적 탄생 배경을 가지고 나타난 술은 일상적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특히 적당한 음주가 유쾌한 정서를 자극하고 불안한 심리를 완화해 주며, 술자리에서 서로의 친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여가생활의 한 부분으로도 자리매김하였다 윤지환, 여가의 이해, p.163.
. 여기서는 우선 술에 대한 논의에 앞서 술이 인간의 삶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과거 농경수공업사회에서는 생활이 곧 노동이었을 만큼 노동의 절대량이 과다하였고, 노동과 여가는 분리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기에 술을 마시는 행위, 즉 음주는 노동의 현장에서 이뤄졌고, 이는 작업의 능률을 도모하는 생산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는 과거 우리 농촌에서 ‘참’이라는 이름으로 노동 과정 중에 술이 제공된 점 등을 고려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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