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자의 사례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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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학습자의 사례별 상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성인학습자의 사례별 상담
[1] 사례 1
종래에는 성인들이 새로운 학습을 할 능력이 없거나 학습능력이 극히 낮다고 대부분 믿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어느 단계까지 발달하고 그 이후로는 퇴보한다고 믿었다. 지적 능력이 활발할 때에는 학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것이 퇴보하기 시작하면 학습은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지적능력이 왕성한 시기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이며 이 연령기에 맞추어 학교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그러므로 심리학에 의하여 오래도록 지지를 받아왔다. 심리학 태두의 한 사람인 제임스(William James)는 지능은 청소년기까지 발달하고 그 이후로는 퇴보하기 때문에 25세까지는 여러 가지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나 그 이후는 무리라고 단정하였다. 또 다른 심리학자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40세가 지나면 생산적인 학습능력은 모두 소진되고 말기 때문에 그 이후의 연령에 무엇을 가르치는 것은 헛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는, 지능의 발달은 곡선을 그리는데 유아기와 아동기에 빠르게 상승하나 청소년기를 전후로 해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청소년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성인기에 들어서면 급속히 하강한다는 것이다. 지능의 발달과 쇠퇴곡선에 있어서 정확한 시점에 관하여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 15세 전후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그 이후로 안정을 유지하는데, 쇠퇴하기 시작하는 것은 25세 내지 늦게 잡는 학자들이라고 40세부터이며 60세가 넘으면 빠른 속도로 퇴조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심리학자들의 이러한 곡선이론은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의문의 여지없이 받아들여졌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다닐 때에는 기억력이 좋던 사람이 어른이 되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더욱이 성인이 되어 교육을 받아본 사람들은 어려서 학교에 다닐 때와 눈에 띄게 달라진 자신을 발견한다. 어려서는 교사의 설명을 듣거나 책에서 읽은 것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었으나 나이가 든 뒤에는 연수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시험시간에 쉽게 잃어버린다고 호소한다. 이런 것을 보면 성인들은 학습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제시되고 있는 새로운 지능이론과 학습이론에 의하면 사실상 지능이 성인기에 감퇴한다는 주장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너무 단순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능에 대한 새로운 이론들은 성인이라고 해서 지능이 반드시 감퇴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여러 복합적 능력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어떤 것은 일찍 발달하여 일찍 감퇴하지만, 다른 것은 늦게까지 발달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곡선이론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적 능력을 총체적인 단일요소로 볼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의 복합적 구성체로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타일러와 아나스타시는 성인의 지능에 있어서 유추, 수열, 추리 등을 측정하는 지능검사에서는 지능감퇴현상이 뚜렷이 나타나지만 어휘와 수리를 다루는 지능에서는 감퇴현상이 뚜렷하지 않고나 전혀 관찰되자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결론은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서도 지지를 받고 있는데 예컨대 공장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추리력 검사에서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감퇴현상을 보이지만 어휘력 검사점수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발견되는 것이다. 다른 연구는 검사내용에 따라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검사점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인간의 지적 능력은 여러 가지 요소로 복합 구성된 것이며, 그 요소들 가운데 어떤 것은 연령의 영향을 받지만 또 어떤 것은 연령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연령과 비례하여 상승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능을 복합적 요소로 파악하고 이를 체계화한 이론 가운데 ‘카텔(Catel)과 혼(Horn)의 이론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텔과 혼은 지적 능력을 연령에 따라 감퇴하는 요소와 연령의 영향을 받지 않는 두 요소로 나누어 전자를 ’유동적 지능‘(influence intelligence), 후자를 ’결정체적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으로 명명하였다. 이 두 종류의 지능은 기능적으로 동일한 것이나 발달되는 과정이 다르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즉, 두 지능 모두 문제해결능력, 추상적 사고 능력, 개념형성 능력, 추리력, 지각력 등 인간의 지적 능력의 기본요소를 모두 포함하지만 그것을 습득하는 방식에 따라 연령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 다르다. 유동적 지능은 개인이 속하여 살고 있는 문화내용이나 체계적 학습활동과 상관없이 ’우연적 학습과정‘에서 발휘하는 개인 나름대로의 독특한 사고력의 정도를 말하는데, 이것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감퇴하는 현상을 보인다. 즉 유동적 지능은 타고난 능력과 같아서 그의 경험이나 학습과 상관없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학습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더 발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감소된다. 반면에 결정체적 지능은 ’의도적 학습과정‘을 통하여 발달하는 것으로 개인이 살고 있는 문화 속에서 습득하는 경험과 지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학습이 많을 수록, 경험이 많을 수록, 지식을 많이 갖추었을 수록 결정체적 지능은 높아진다. 이것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 부분의 지적능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뜻한다. 즉 연령과 비례하여 결정체적 지능은 상승한다. 유동적 지능은 연령에 따라 쇠퇴하는 반면 결정체적 지능은 반대로 꾸준히 상승한다. 그러므로 한 개인이 실제로 발휘하는 지적 능력은 두 지능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인생의 초기에는 결정체적 지능보다는 유동적 지능이 중심을 이루지만 인생의 후반에는 결정체적 지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한 개인의 경험과 학습의 양이 많으나 적으냐에 따라 성인의 지적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생에 대한 경험이 많고 학교나 그 밖의 교육기관에서 학습한 양이 많으며 일상적 생활에서 습득한 지식이 많을 수록 성인기와 노년기에 지적으로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례에 등장하는 학습자도 나이가 62세이시지만, 인생에 대한 경험이 많고 기업에서 오래도록 근무하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학습을 위한 기반과 틀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혼의 이론은 성인교육의 가능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다. 성인기에도 계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능이론을 통해 보여주었다.
실제로 성인기에 성공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레만(Lehman)은 성인기의 지적 성취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화학자가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연령은 26세에서 30세 사이이며 수학자는 30세에서 40세 사이이고 철학자는 35세에서 39세 사이이다. 저술가들은 45세까지는 최고수준에 도달한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이것은 평균연령을 가리키므로 그 평균 연령 이후에도 최고의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고 수준 도달 후에 성취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그들의 지적활동이 감퇴하기 때문이 아니라 성인들이 흔히 고정화된 틀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즉 계속적인 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된 틀에 빠져서 더 이상의 성취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학습의욕을 사지고 계속하여 학습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사례의 학습자도 ‘자발적 학습자’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학습에 있어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신의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는 교육과정을 소개시켜주어 결정적 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겠다.
현대 선진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서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참여가 중요시 되는 시대이다. 한국도 급속한 경제 발전 이후 고령화 사회로의 이동이 시작되고 있다. 따라서 고령자들도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어 사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업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평생토록 새로운 지식을 배워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본 지능이론을 통해서도 계속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매우 타당한 말이긴 하나, 현실적으로 고령자들이 다시 학업의 무게를 감당하기란 어려운 형편이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인하여 학습에 젊은이들보다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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