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 대하여 사극 정의 사극 긍정적 측면 사극 부정적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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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최근 방송가의 프라임 타임대를 사극이 장악했다. 70년대를 거쳐 80년대 중반까지 사극은 안방극장의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사극은 오래 버티기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장기간 거쳐 오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끄는 장르로 남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었다. 80년대 이 후 사극 편성은 상당히 축소되었고, 특히 90년대 초 한때는 방송사 어디에서도 제작하지 않는 장르가 바로 사극이었다. 90년대 중반까지도 사극의 이러한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쩌면 이 때 사극도 추억 속으로 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96년 KBS에서 방영을 시작한은 사극으로서는 의례적인 인기를 누리었고 97년 당시 대선정국과 맞물리며 순식간에 화제의 드라마로 부각됐다. 그 이후로 MBC, SBS, KBS 역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에는 새롭게 등장한 장르인 퓨전사극으로 MBC와 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동북공정으로 인해 고구려의 역사가 재조명 되면서 MBC 을 비롯하여 SBS KBS 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종영하였다.
이러한 사극 열풍은 그 동안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 받아왔던 현실에서 벗어나 어린이서부터 청장년층,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사극을 좋아하게끔 만들었고 사극은 나이든 사람이나 보는 드라마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극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아가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극의 긍정적인 기능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공연한 역사왜곡 문제이다. 학계와 역사학자 들은 사극의 역사왜곡을 문제 삼고 있으며 이러한 지적에 사극 연출진과 드라마 작가가 맞대응 하고 있다.
사전에서는 사극을 역사극이라고도 하며 역사에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연극이나 희곡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극은 역사드라마, 대하드라마, 대하사극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들은 실제 역사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작품이 대다수이고,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고 할지라도 드라마 속 역사사건과 주요인물, 시대배경이 실제 역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극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역사극, 역사드라마, 대하드라마, 대하사극은 모두 사극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
현대극과는 달리 가극은 시대배경이 시청자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와 그 과거의 이야기를 재현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배경이 역사속의 과거라는 점이다. 그러나 역사, 그 자체는 아니고 픽션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리얼리티가 현대극과 동일하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역사 자체는 아닌 허구의 이야기지만 역사적 배경 안에서 개연성과 사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사극을 보는 사람은 오늘의 시청자이다. 지난날의 제도나 풍습이 충분이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극중 인물이 오늘의 가치관이나 도덕관과 지나치게 동떨어진 사고나 행동을 한다면 시청자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녹음기가 존재하지 않았던 왕조시대에 사용된 언어는 확인할 길이 없다. 고전문학에 일부 소개된 언어를 토대로 하여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화법으로 극증 인물들은 대화를 한다. 따라서 사극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으면 시청자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
셋째, 사극은 극성이 강하다. 사극에는 일상생활의 신변잡기를 엮어가는 홈드라마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