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의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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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타지 의 재정립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판타지’의 재정립
판타지란? 현실생활의 논리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꾸민 소설이나 드라마.
- 드라마 속 판타지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허구적이지만 진실처럼’ 현실화하여,
보는 이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다.
1. 스케일부터 다른 ‘꽃보다 남자’
드라마 속 비현실적 설정
일본판 도묘지 집 대만판 따오밍스 집 한국판 구준표 집
일본판 츠카사 대만판 산차이 한국판 금잔디
‘꽃보다 남자’는 진부할 만큼 순정만화의 기본 공식을 잘 따르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대재벌의 후계자인 완벽남, 가난하지만 활발한 소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에는 사랑에 빠진다는 러브스토리. 우리가 늘 즐겨 보는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에는 기존 신데렐라 드라마가 보여줬던 이야기와는 다른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만의 특별한 이 것!
① 완벽한 네 남자 F4
‘꽃보다 남자‘가 가진 특별한 점, 첫 번째는 주인공의 스케일이다.
우선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한 명쯤 나올법한 꽃미남이 무려 네 명이나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단골 소재였던 재벌집 아들을 넘어서 세계적 굴지 기업의 자제로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까칠한 부잣집 도련님 구준표, 여주인공의 ‘백마 탄 왕자님’ 윤지후, 연상녀 킬러 송우빈, 플레이보이 소이정. 이렇듯 재력과 외모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완벽한 캐릭터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또한 화려한 주인공 넷을 통한 ‘과도한 설정’은 꽃보다 남자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② ‘꽃보다 남자’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꽃보다 남자’에서 F4는 곧 학교의 지배자로 설정되어 있다. 학교 이사장의 아들이자 재벌 후계자인 ‘구준표(도묘지, 따오밍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고장을 받게 되고, 전교생의 따돌림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설정아래 따돌림을 당하는 과정은 한국, 대만, 일본 ‘꽃보다 남자’에서 제법 폭력적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이는 ‘꽃보다 남자’가 현실 속에서 존재하거나, 지켜야하는 도덕성과 같은 것들을 ‘현실 이야기와 드라마 이야기’로 확실하게 분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꽃보다 남자’는 같은 이야기도 과장하고, 부풀리면서 제대로 된 ‘판타지’를 추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꽃보다 남자’의 이야기가 터무니없이 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세 나라 모두 학교 내 따돌림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문제시되었지만, 달리 생각하면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우리의 모습을 반영했다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