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 화학물질이 태내발달(태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분야
hwp1. 의약품
2. 음주
3. 흡연
4. 카페인
5. 환각제 등 마약류
6. 기타 화학물질과 환경호르몬
* 참고문헌
일부 의약품의 경우, 임신부가 섭취하면 태아의 발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출산 이후의 발달에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탈리도마이드라는 신경안정제가 있다. 임신 중 어머니가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얼굴기형이나 사지기형, 기관결함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태아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에는 특정 항생제, 수면제, 마취제, 항암제뿐 아니라 여드름치료제, 아스피린, 진통제 등과 같이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는 약품들도 있다. 아스피린의 다량복용은 태아발달지체는 물론 태아의 운동신경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생아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진통제 중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부프로펜 역시 임신 후기에 복용하면 출산지연을 일으키고 신생아에게 폐질환과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가능한 한 의약품의 복용을 삼가야 하며, 필요시에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해야 한다.
2. 음주
임신 중의 과도한 음주는 태아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음주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기형으로 태아알코올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을 들 수 있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기는 소두증과 얼굴 및 사지결함, 심장기형, 관절이상 등의 신체적 결함은 물론 발작, 정신지체, 과잉행동장애 같은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출생 후 발달에 있어서도 이들 중 약 90%는 청소년기 및 성인 초기에 적응상에 문제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