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논리학과 변증법적 발전에 관하여 - 독일관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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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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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겔 논리학과 변증법적 발전에 관하여
독일관념론
1. 논리학의 개념
헤겔의 논리학은 읽기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우리는 논리학과, 더 나아가 그 변증법적 발전에 대해 알기 위해 논리학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헤겔이 말하는 논리학이란 무엇인가? 헤겔 논리학은 절대적인 학을 증명하는 이론으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논리학은 형식적인 학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른 ‘논리학’들과 다른 점을 가진다. 왜냐하면 형식은 그 자체로는 내용과 무관하기 마련인데, 헤겔의 논리학은 그 형식에서 동시에 자기의 내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헤겔은 에서, “전체나 그 부분들의 형성은 그 논리학의 정신에 근거해 있다. 전체는 논리학의 정신에 의해 규정된다. 왜냐하면 내용은 본질적으로 형식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만약 논리학이 형식에 의존한다면, 진리에 있어서 본질적인 내용은 논리학 밖에 존재하게 될 것이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가진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헤겔 논리학이 어떻게 기존의 논리학과 구별된다는 것일까? 헤겔에 따르면 논리학은 대체로, 칸트의 초월적 논리학에 부분적으로 상응하는 객관 논리학과 주관 논리학으로 나뉜다. 정확하게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존재의 논리학, 본질의 논리학, 개념의 논리학. 칸트 철학은 사유 규정들의 초월성을 향해 있었기 때문에, 사유 규정은 그 자체에서 무엇인지, 즉 서로에 대한 규정성과 상호 관계를 고찰대상으로 삼지 못했다. 따라서 칸트 철학을 통해서는 사유 규정의 본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도 진척되지 않았다는 것이 헤겔의 주장이다.
반면 헤겔의 논리학은 사유를 다루는 학이며, 사변적 논리학이라 불리는데, ‘논리적’인 것은 형식상 세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추상적 또는 오성적 측면, 변증법적 또는 부정적/이성적 측면, 사변적 또는 긍정적/이성적 측면. 이 세 가지 측면의 작동 방식에 대해 헤겔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오성은 다만 규정하면서 이 규정을 고수하는 데 반해서, 이성은 이러한 오성의 규정을 무로 해소시키기 때문에 모름지기 부정적이고 변증법적이다. 더 나아가서 이성은 긍정적이기도 한 바, 왜냐하면 그것은 보편을 산출하면서 그 안에 있는 특수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헤겔 : 정신의 체계, 자유와 이성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 김준수, 한길사 원문인용구(p130) from 대논리학I, 23/L I, 16
다시 말해 헤겔에게 ‘사변적’이라는 용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쉽듯이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수동적인 인식을 의미하는 오성 위에 존재하는 상위의 단계인 능동적 인식 능력인 이성을 오성과 구분하는 것, 즉 오성과 구별되는 이성의 고유함, 그리고 구별 속의 통일, 사유와 존재의 근원적 통일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단어이다. 헤겔의 모든 핵심 개념들은 이런 사변적 ‘이성’에 기반을 두기에 사변적 성격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논리학도 마찬가지로, 형식 논리학과 구별하여 사변적 논리학이라 불리는 것인데, 이는 순수이성의 체계이며, 순수사유의 영역으로 파악되어야만 한다. 헤겔의 말을 빌리자면 같은 책 원문인용구(p100) from 대논리학I, 37/L I, 44 참고
, 이 영역, 즉 논리학의 영역은 아무런 외피도 걸치지 않고 즉자-대자적으로 존재하는 진리 그 자체이며 자연과 유한한 정신의 창조에 앞서서 이미 그 영원한 본질 속에 깃들어 있는 신의 저술이다. 결국 논리학, 곧 헤겔 철학은 궁극적으로 즉자이던 정신이 현실 속에서 외화, 대자화되어 자신을 전개하면서 즉자-대자적 존재, 즉 절대 정신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좀 더 자세하게 논리학이 다루고 있는 주제가 무엇이며, 논리학이 없다면 학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불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앞서 논리학은 순수이성의 체계이며, 순수사유의 영역으로 파악되어야 하며, 아무런 외피도 걸치지 않고 즉자 대자적으로 존재하는 진리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논리학의 특성이 헤겔의 철학 중에서 법철학, 역사철학, 미학처럼 구체적인 대상을 다루는 학문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논리학을 먼저 알아야만 하는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헤겔 사상의 흐름상 논리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앞서 발표했던 정신현상학을 입문 격으로 알아야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논리학은 순수사유의 학이기 때문에 정신현상학이 갖는 타당성의 근거는 논리학에 둘 수밖에 없다. 따라서 헤겔은 정신현상학과 논리학 사이에 일정한 상응관계가 있다고 지적하지만, 이러한 상응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신현상학은 사유와 존재를 분리시키고 앎과 진리가 불일치하는 의식의 관점에서 출발하는 반면, 논리학은 애초부터 이념을 근본 원리로 삼기 때문에 서술의 방식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 논리학과 실재철학
헤겔은 에서 논리학과 실재철학의 두 축인 자연철학, 정신철학을 다루고 있다. 그에 따르면 즉자대자적인 이념의 학문으로서의 논리학, 타자 존재 내에서의 이념의 학문으로서의 자연철학, 타자 존재에서 자신에게로 되돌아온 이념으로서의 정신철학. 헤겔 논리학 서론철학백과 서론, G.W.F.헤겔, 김소영 옮김, 책세상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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