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전쟁을 끼고 바라본 루터에 있어서 교회와 국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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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농민전쟁을 끼고 바라본 루터에 있어서 교회와 국가관계
(루터는 맨날맨날 악마 탓만 한다. 악마가 뭐 어쨌길래!)
1. 서론
루터의 교회와 국가 인식은 일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결여되어 보이기도 한다. 그의 정치사상인 두왕국론은 농민전쟁에 이르는 그의 초기활동기에 한정한다면 구조적으로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 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두왕국론에 기초하여 제시되는 그의 논문들에서 루터의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은 계속 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입장의 변화에는 각 시기마다 달라지는, 루터가 주장하는 악마의 세력의 실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본 발제는 “왜 얘는 자꾸 가만있는 악마를 가지고 난리를 부리나?”는 질문에서 시작하며,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무것도 안했는데!”라는 악마의 억울한 심정을 대변하기위한 시도이다.
2. 두 왕국, 종말, 악마
루터의 정치사상은 두왕국론으로 대표된다. 루터는 두 쌍으로 이루어진 두왕국론을 가지고 있었다. 헤켈에 따르면 루터가 생각한 두 왕국은 하나님의 나라와 악마의 나라의 대립이었고, 영적 왕국과 세속적 왕국, 혹은 영적 정부와 세속적 정부라는 구별은 이차적인 것이었다. 적어도 루터의 초기 사상만을 놓고 보았을 때 헤켈의 이러한 입장을 옳은 것으로 보인다. 이양호, 『루터의 생애와 사상』 (대한기독교서회, 서울: 2002), 202-203.
영적 정부와 세속 정부는 모두가 하나님이 세우신 신적 정부이다. 그런데 이 두 정부는 구별된다. 영적 정부는 말씀을 통해 의롭게 하며 이 의를 통해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고, 세속 정부는 통치자들의 검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현실적 축복을 받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 정부와 세속 정부는 그 구성원을 그리스도인 대 비그리스도인으로 구별할 수는 없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하더라도 신체와 재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속 정부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양호, 『루터의 생애와 사상』 (대한기독교서회, 서울: 2002), 214-216.
하나님의 오른손과 왼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정부는 악마의 왕국을 방어하고 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신적 제도였다. 루터에게서 이 두 정부의 상호간섭의 가능성 정도와 그 관계의 설정은 농민전쟁을 통해 조금씩 변해갔는데 그에 대해서는 본 발제의 후반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루터의 시대에는 임박한 종말론이 유행하고 있었다. 1499년 튀빙겐의 한 대학교수는 1524년에 대홍수가 일어나 2월에는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1515년 빈의 점성술사 탄스튀터는 일반인과 교회, 그리고 성직자와 귀족 사이의 분열이 우주의 재앙에 대한 강력한 표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루터 역시 성서에 근거하여 교황제도와 교회의 타락으로 보아 종말이 가까이 와 있다고 믿었다. 당시 이미 긴 역사를 가지고 이어져 오던 프리드리히 황제 전설이 곧 성서를 보급할 선제후 프리드리히에게서 성취되었다고 믿었으며, 아담의 죽음과 노아의 탄생 사이의 시간적 거리와 후스와 자신의 시간적 거리가 동일하게 126년임을 계산하면서 노아의 대홍수 직전의 조짐을 자신의 시대에서 보았다. 또한 농민전쟁의 리더 중 한명인 샤펠러의 경우에서처럼 농민전쟁의 당사자들 역시 종말이 임박함을 믿고 있었다. 장문강, “루터 정치사상의 그리스도교적 기초와 농민전쟁,” 정치사상 연구 제3집 (2000. 11): 232-234.
루터의 종말론은 악마 인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루터는 악마를 분명한 실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시편을 번역하던 도중 악마와 만나 자신이 잉크병을 던졌던 경험을 비롯하여 자신이 수많은 악마를 보았고 꾸짖어 물리쳤음을 말하였다. 루터는 역사와 종말을 이 악마와 연관시켜 이해하고 있었다. 루터는 역사를 하나님과 악마 사이의 전장인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와 악마의 나라 사이의 전쟁으로 보았다. 장문강, “루터 정치사상의 그리스도교적 기초와 농민전쟁,” 정치사상 연구 제3집 (2000. 11): 234-235.
3. 루터의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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