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북극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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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켄슈타인 북극항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북극 항해 중인 월튼은 자신의 누이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가 겪었던 기이한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극을 향해 항해하던 중 그는 어떤 남자를 발견한다. 그의 이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월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제네바 출신으로 그에게는 사랑하는 사촌 엘리자베스가 있다, 어느 날 어머니의 죽음 이후 잉골슈타트 대학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나고, 그곳에서 발트만 교수를 알게 된다. 화학과 자연철학 공부에 집중하던 그는 생명의 재탄생에 대해 관심이 커진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시제를 훔치는 등 온갖 기괴한 만행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의 연구의 결과가 그의 눈앞에 실현되는데, 그것은 인간의 형상을 한 괴물이었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연구실에서 뛰쳐나와 도망한다. 다시 돌아 온 연구실에는 괴물이 사라지고 없었고 그곳의 생활을 정리하려던 차에 아버지에게서 동생 윌리엄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제네바로 돌아간다. 그리고 윌리엄을 살해한 혐의로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충직한 하녀 저스틴이 혐의를 입고 사형 당한다. 빅터는 동생 윌리엄의 죽음이 괴물이 저지른 짓임을 짐작한다. 지쳐버린 심신을 달래기 위해 그과 그의 가족들은 여행을 떠나고, 그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오른 등반길에 자신의 창조물, 그 괴물과 마주치게 된다. 괴물은 빅터로부터 버림받고 자신을 두려워하며 피하는 인간들로부터 도망하게 된 이야기들을 한다. 어느 오두막에 사는 가족들을 몰래 도우며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시간을 두고 다가갔지만 결국 자신의 흉악한 외모에 그들에게 내쫓겼던 그의 경험은 자신을 창조해 낸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증오를 더욱 더 배가 시켰다. 그리고 그를 찾아가던 도중에 숲에서 만났던 어린 소년의 목을 졸라 죽였는데, 그것은 바로 윌리엄이었다. 마침내 프랑켄슈타인을 마주한 괴물은 그에게 자신과 같은 여자를 하나 창조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렇게 해 주면 저 멀리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겠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 역시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지만 이내 그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여 완성작을 조각내 버린다. 그 모습을 목격한 괴물은 앞으로 그에게 저지를 저주에 대해 예고하고 떠난다. 그 그의 막역한 친구 클레르발이 죽고, 그의 사랑하는 여인 엘리자베스 역시 그 괴물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마저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을 복수하기 위해 괴물을 찾아 죽이기 위해 세상의 끝 북극의 빙해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월튼의 배를 만난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은 그의 이야기를 마치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그의 창조물이 나타나 그의 죽음에 비통해 하며 자신을 불로 태워 더 이상의 실마리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하며 얼음뗏목을 타고 저 멀리로 사라진다.
프랑켄슈타인은 영화로 먼저 접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봤던 괴물의 이미지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입되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열정을 이기지 못하고 이간의 형상을 한 괴물을 창조해 버린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자신이 창조해낸 괴물의 모습에 놀라 그것에 대한 애정이나 책임감 따위는 전혀 없이 그 상황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도망쳤고, 그렇게 자신의 연구실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그와 괴물과의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책에서 프랑켄슈타인은 말한다, 자신이 만들어낸 창조물은 언변이 좋으니 그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고.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그의 언변구사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말한다. 단지 그 진심이 흉측한 외모에 가려져 추악한 거짓처럼 들리는 것뿐이다. 괴물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창조되어 온갖 멸시와 고통을 받는데, 그에 비하여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을 행복을 추구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이 괴물의 행복권을 빼앗으며 무책임하게 그를 창조하고 버린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그것을 견뎌야 하는 것은 책임을 다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대가로 그가 짊어져야 할 고통이었는지 모른다. 괴물이 제안했던 것처럼 프랑켄슈타인이 그에게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들어 주었다면 괴물도 프랑켄슈타인도 더 이상 불행하지 않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