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가 - 노계 박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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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권주가 - 노계 박인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권주가
- 노계 박인로
勸酒歌
善山令鑒命作
션산영감명작
그내말듯소黃河水아니본가奔流到海야
다시도라못오더라高堂明鏡의悲白髮아니본가
아의검던머리나죄희더괴야적흰후의다
시검어보로손가늘근사更少年이千萬古애업
마人世을업시살가너겨살줄만알
고주글줄모로더라주글줄모로거든먹글줄알로
소냐머글줄모거든줄줄알로손가世上사
히아마도어리더라아조쉬오못더
라秦皇漢武도대로주것거든草野寒生이어서
仙藥어더먹고赤松子되로손고人間七十도태록
브터믈거든몃百歲사로리라뎌티奔走리
榮辱이幷行니富貴도不關터라生前酒一盃거
아니관겨가이盞아니면이시어이리偶
然히만나니二難도야二難이니四美
도다마世事이齟齬니일은업거이와
龍鳳을못구어도羊염이나닉고烏程酒업거
든三灰酒나브어먹고먹고數업시먹사이
다天地도愛酒샤酒星酒泉삼기시고古昔聖賢
도다즐겨자셧거든千載下린몸이술먹기아니
코올일이잇가져므도록새도록晝夜의먹
새이다며靑春日將暮애桃花이亂落야醉
眼의아니구업블근비半空애리
景致奇觀이견홀뇌야업서이花時예아니
놀고엇리一朝애죽거가면어너날애다시놀
며深山긴솔아래어버디자가盞勸런
고이런일성각거든긔아니늣온가이盞자브시
고이말고텨듯소사내실적의忠孝삼기
시니아마도하아래忠孝밧重런가大丈夫
을忠孝間의브텨두고나힘잇거든어딘벗
리고秋月春風의醉키만사이다一樽酒그처
갈제니을일만分別새五花馬업거든이뵈옷버
만졍흐리나그나업단말란마사이다鐘鼎玉
帛도貪티란마사이다三萬六千日의但願長醉
고不願醒사이다石崇이주거갈제므어가져
가며劉伶墳上土애어술이니런고아믜라다
그럴人生이산제노쟈노라
*DB화를 하면서는 한자의 독음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줄은 원본에 나눠진 대로 입력하였습니다-
*띄어쓰기도 원본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입력자의 배경지식 부족으로 원본에서 판독이 약간 어려운 글자의 경우 잘못이 있을수도 있습니다(ex.지나치게 옆으로 가 붙어버려 아래아인지 가로획인지 알 수 없는 획 같은 것들;;)-
-한자어 풀이-
勸酒歌(권쥬가) : 주석(酒席)에서 서로 술을 권하면서 부르는 노래
善山令鑒命作(션산영감명작) : ①선산은 경북 선산을 말하리라 생각됨. ②‘영감’이라는 발음만 보면 종2품 정3품의 당상관을 부르는 호칭. ③그러나 ②의 경우는 ‘令監‘이라 쓰는 것이 맞음. 여기에는 ’監‘대신 ’鑒‘이란 한자를 쓰고 있음. 그리고 ’鑒’이란 한자는 자신의 서화 따위를 남에게 증정할 때 ‘雅鑒’이라 하여 사용하기도 하는 말임. ④하지만 ’鑒‘ 앞에 ‘令’이 있고 뒤에 ‘命作’이란 말이 오기 때문에 앞뒤를 고려하면 이 영감은 ②의 뜻으로 보임. ’鑒‘은 같은 발음이라 쓰인 듯. ⑤선산영감이란 선산의 수령이거나 그 고을의 명망높은 원로 정도가 아닐까 추측됨. 하지만 선산의 수령은 관등상 ‘영감‘의 호칭을 듣지 못하므로(선산의 수령이라면 군수, 즉 종4품이라고 알고있음) 이 경우엔 후자가 될 것임. 중앙에서 높은 관직을 지내다 사퇴후 선산에서 살고있는 원로 정도. ⑥그리하여 뜻은- ’선산 영감의 명으로 짓다‘가 됨
黃河水(황하슈) : 중국의 황하 강
奔流到海(분뉴도) : 李百의 漢詩 “將進酒“ 의 시작구절에 나오는 부분. 君不見(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黃河之水天上來(황하의 강물이 하늘에서 내려와)/奔流到海不復廻(바삐 흘러 바다로 가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즉 뜻은 ‘바삐 흘러 바다로 가다’ 본문에도 黃河水아니본가奔流到海야다시도라못오더라라고 적어 이백의 싯구를 부분차용함을 보여줌
高堂明鏡(고당명경)의悲白髮(비발) : 역시 李百의 “將進酒“ 중의 구절 ‘高堂明鏡悲白髮(높은 누각 밝은 거울에 비친 백발이 서럽구나)’를 그대로 따옴
更少年(쇼년) : 도로 젊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