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가치사슬 및 전략집단도
분야
hwp1. 가치사슬의 개념
하바드대 마이클포터교수에 의해 전략에 있어서 일반화된 가치사슬은 기업의 전략적 단위활동을 구분하여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원가발생의 원천 및 경쟁기업과의 현존 및 잠재적 차별화 원천(가치창출 원천)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개념입니다.
가치 활동은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창출하는 구성요소이며, 이들 구성요소들은 독립된 활동들의 단순한 집합이 아닌 서로 관련성/연계성(linkages)을 가진 활동들(activities)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즉, 가치사슬은 회사가 행하는 모든 활동들과 그 활동들이 어떻게 서로 반응하는 가를 살펴보는 시스템적 방법이며, 원가행태(behavior of costs)와 기존/잠재적 차별화 원천을 이해하기 위하여 하나의 회사를 전략적으로 관련된 활동들로 분해( disaggregate a firm into its strategically relevant activities)합니다.
2. 가치사슬의 중요성
기업의 경쟁우위는 경쟁업체들보다 우수하거나 또는 그들에 필적할만한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지역 간 거래나 국제적인 거래의 장벽이 무너지고 재화와 용역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최선의 것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얻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고객의 기대가 클수록 기업의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고객이 인지한 가치의 중요성을 측정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가 가치사슬분석이다. 기업들이 시장에서의 제반활동 및 가치창출 프로세스에 대한 전략적인 장단점을 식별함으로써 자신들의 경쟁우위를 평가하는데 가치사슬분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가치활동이라는 기업행위를 통하여 기업의 자원인 핵심역량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핵심역량을 토대로 가치창출활동이 이루어진다.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는 구매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기업은 이렇게 창출된 가치가 가치창출활동에 지불된 비용을 초과할 때 이익을 얻게 된다.
가치창출활동은 가치사슬개념에 의해서 설명되어지는데, 특정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 있어서 가치사슬이란 ‘기본 원자재의 공급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최종제품 또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상호 연계된 일련의 가치창출활동’으로 정의되어 진다.
3. 아모레 퍼시픽의 기업현황과 가치사슬 우위를 위한 SCM 도입배경
1945년 창업된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일등 기업으로서 2015년까지 국내를 뛰어넘어 뷰티 및 헬스사업 부문의 선두주자로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것이 그들의 비전이다. 최근 화장품 유통시장이 급변하면서 아모레퍼시픽 역시 기존 물류시스템으로는 이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과거 화장품 시판시장은 화장품업계가 대리점에 물량을 공급하면 대리점이 각 전문점으로 제품을 배송해주는 대리점 체제로 구성되어 화장품업체는 대리점까지만 배송하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보다 싼 가격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욕구와 다양한 화장품 업체의 등장 및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는 화장품 업체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화장품 유통채널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즉, 기존의 전문점이 브랜드샵으로 바뀌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대리점 구조가 없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은 브랜드샵뿐 아니라 기존의 전문점까지 직배송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가치사슬체계의 하나인 SCM을 도입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