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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들어가는 말
리더십은 기업이든 교회든 아니면 어떤 조직 사회가 있는 곳이면 중요하게 대두되는 문제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조직이 새로운 리더가 와서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아무리 강건했던 조직이라도 리더를 잘못 만나서 와해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하여 혹은 좋은 지도자를 조직에 모시기 위하여 심사숙고 한다.
오스와드 샌더스는 리더십을 영향력이라고 정의했다. 즉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다”고 말했다.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교회든 기업이든 아니면 사회의 어떤 조직이든 바뀌지 않는 리더의 정의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하는 점에서는 보았을 때, 다양한 리더십의 형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더십의 형태를 카리스마적(독재적)인 리더십, 민주적인 리더십, 관리자적인 리더십, 방임형 리더십 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리더십의 형태는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가려고 하느냐 하는 방식의 문제이다. 하지만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다고 할지라도 자기에게 맞지 않는 옷을 걸치고 있다면 잘못된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되듯이 자기의 기질에 맞지 않는 리더십의 형태를 취함으로 자기 자신과 조직에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예. 虎步이야기와 카리스마가 있는 강력한 리더십 = 내게 적합한 리더십을 찾아라.
따라서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은 자기의 기질을 알고 어떤 유형의 리더십이 자기에게 적합하고 자신의 지배력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리더에게 있어서는 자기에게 알맞은 리더십의 유형을 선택하고 자기의 기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리더십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교회지도자의 리더십은 세상에서의 리더십과 다른 특징이 있다. 세상에서의 리더십의 목표는 “모두 이길 수 있는 목표”를 선정하고 조직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적당한 고통과 외부적인 자극을 유지함으로써 세워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다. 그래서 조직의 모든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윈-윈 정책을 수립하려고 한다. 그러나 교회지도자의 리더십은 단순히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교회 구성원의 필요를 알고 교인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향으로 비전이 제시되고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지만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실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지도자들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하나님께서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시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쳐 그가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어 가는 능력을 영적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시간 리더십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질의 독특한 특성을 알고 그 특성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영적리더십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드려야 할 것이다.
1. 기질이란 무엇인가?
나는 30여 년 전 대학 강의실에서 ‘타부라 라사(tabula rasa)’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그 때, 강의하던 교수님은 이 말 곁에 ‘백지설’이라고 주석을 달고 인간은 백지 상태로 세상에 태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환경 속에서 성장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말하였다. 즉 교육과 성장 환경이 한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된다는 말이다. 사실 인간이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면 교육 환경은 사람의 일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