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농업인과의 만남 친환경농산물
분야
hwpＱ.영농정착이나 영농사업아이템 방향을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나요?
Ａ.전라남도는 큰 면적에 비해 거기에 따른 소득이 적다. 전남의 농산물이 15개 품목에서 당당히 1위 품목을 차지하고 있는데 왜 소득은 가장 낮은 것일까? 본질적인 이유는 농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체계적이지 못하고 또 본업이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식이 없는 농업인들이 많다. 또한 연령층의 고령화로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농 외 소득이 낮은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과거에는 농민들이 생산을 하게 되면 유통업자들이 유통을 하고 또, 판매하는 사람들이 유통된 농산물을 판매하였으나, 이제는 유통구조가 많이 달라져서 농민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책임을 져야 농업에서 승산이 있다. 즉, 농업을 하나의 기업, 산업체와 같이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 농업을 배우고 있는 우리 농학도들의 어깨가 무겁다. 요새는 남들과 비슷하거나 쳐지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 무엇인가 기발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을 농업에 접목시켜 생각해보자면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산물을 가공을 통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여서, 전 과정을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유통시켜야한다. 또 예를 들자면 고흥 유자라든지, 영암의 무화과, 보성의 녹차 같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특산물을 개발하고 생산해야한다는 대안도 말씀하셨다. 또한 우리나라는 농산물에 대해서 농촌 제험 관광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관광을 같이 함으로써 농촌에 대한 인식도 바뀔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이다.
Ｑ.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정부지원자금과 필요한 자본 조달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사업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Ａ.현재 영농정착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금을 1000억에서 1500억까지 확충하여 지원한다고 하셨고 또 무담보대출을 지원하려 하였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학교나 부모님의 담보로 쉽게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하셨다. 전라남도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정부 지원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라남도 경우 농어촌 진흥기금 자금은 대학졸업 후 창업농에 있어서 2억 원의 대출지원이 1%에 한하여 가능하다고 한다.
Ｑ. 광주 근처에서 근교농업을 하게 되면 행정구역 관할이 모호한 실정인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지원사업이 이루어지나요?
Ａ. 생산 시설에 대한 지원금은 광주에서 지원해 주고 있고, 유통부분, 예를 들어 유통센터를 만든다면 어차피 소비처는 전남이나 수도권이 되기 때문에 행정 구역 없이 지원을 해주고 있다. 농산물 가공업체부분은 전남 도내소재지에 업체에 관련해서 전남 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전종화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현재 전남은 60~70대의 고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FTA가 체결되어 언제까지나 쌀농사만 짓고 있을 수 없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신규 농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셨다. 농산물 수입 개방문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농업은 세계적으로 인건비로 보나 땅값으로 보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한 가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번 2007년까지는 친환경 농업이 15%에 그쳤지만 2009년에는 30%까지 친환경농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특히 우리 전남의 농산물들은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자리 잡혀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이런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일 또한 중요한데 단순한 농산물들이 아닌 친환경 농산물을 특화시켜 우리 전남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고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도 만들어 내어 포장 유통 과정까지 해결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넘치고 개혁적인 전남 농업 공무원 양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