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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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강의 기적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흔히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한국의 경제 성장은 역사 속에서도 유례가 없는 사건으로 세계의 많은 국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군사독재 시절을 거쳐 아시아 지역의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것 또한 경이로운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달라진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개선해야할 문제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쉽지 않은 선진국 진입을 앞둔 문턱에서진통 또한 격고 있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한국이 이뤄놓은 결과는 정말 기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서 1940~50년의 극빈농업국에서 선진국의 다다른 지금의 모습으로 한국은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나? 물론 하나의 요인이 이 기적에 가까운 일을 이루어 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한국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몇 가지 성공 요인들에 대해 차례대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먼저 한국의 성공 요인들은 크게 국가 외부의 요소들과 내부의 요소들로 나눌 수 있다. 외부의 요소들은 한국의 국가 구성원들의 노력과는 관련이 없이 국가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제어가 불가능 환경을 이룬 요소들이다. 그에 반해, 내부의 요소들은 직접적으로 국가 성장에 영향을 끼친 구성원들의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들이다.
국가 외부의 요소들
- 지리적인 요소
첫 번째 한국의 성공을 가능케 한 외부 환경 요인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은 바로 한국의 지리적인 요건이다. 물론, 한국은 대륙으로의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일본을 비롯한 열강들에 의해 간섭과 침입을 당했고 그 결과로 분단의 아픔까지 격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아시아 대륙으로의 직접적인 진출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이 바로 또한 미국이 남한을 공산화로부터 보호하도록 결정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고 6.25 동란 이후엔 미국 등의 서방의 강국으로부터의 원조로 국가 경제의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당시 미국은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 되었을 경우 한국이라는 시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일본에서 대륙의 공산 세력을 견제하여야 했기 때문에 이는 비용의 측면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면에서도 한반도 안에 세력을 형성에 대응하는 것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은 6.25전쟁 때 적극적으로 한국을 도와 한반도내에 자본주의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이루었고 전쟁 이후에도 수많은 원조를 통해 한국의 국가 재건을 도왔다. 따라서 철저한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국제사회에서 외면당하지 않고 어쩌면 지금의 정치, 경제적인 성장이 불가능 했을지도 모를 공산화를 피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반도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라는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후에 한국의 수출주도형 국가성장전략이 수입과 수출이 용이한 삼면이 바다라는 반도적 특성으로 인해 좀 더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었다.
- 중국의 공산화
두 번째 환경적 요소는 바로 중국의 공산화이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정말 만약 역사가 중국 본토에서 모택동이 아닌 장개석을 선택했다면 중국의 시장 개방과 산업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고 세계의 공장이 더욱 빨리 역사 속에 등장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 하에서, 한국의 경제 발전 단계의 시나리오를 살펴볼 때 자원, 자본, 기술이 거의 없어 가공무역을 통한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전략을 선택해야 했던 경제 발전 단계 초기에 똑같은 발전 전략을 구사했을 중국과의 경쟁은 한마디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즉 너무나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을 수도 있다. 가령 너무나 넓은 중국을 장개석 정부가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사회 불안 요소들로 인해 외국인들이 중국에 투자를 꺼려한다든지, 가공 제품에 관한하는 한국 국민들의 섬세한 손길로 만든 제품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들보다 우수하여 세계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한다든지,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중국이 분열되지만 안는다면 중국의 큰 특징인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업들보다 더 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중국 기업들이 자본의 축적을 먼저 이룰 수 있었을 것이고 다음 경제 발전 단계인 중화학공업 육성을 먼저 이루었을 것이다. 결국 한국은 현재의 중국이 한국을 따라오듯 경제 발전에 관한하는 중국의 꽁무니를 따라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그럼 ‘중국과는 다른 성장 전략을 선택하여 차별화된 발전을 이루면 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해방 후 이렇다 할 자본의 축적도 경쟁 우위에 서있던 기술도 또한 중국은 가지고 있던 자원조차 없던 한국이 가공무역 형태의 수출주도형 성장 이외에 다른 더 빠른 성장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공산화로 인해 늦었던 중국의 시장 개방은 한국에게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경쟁자가 할 수 있었던 일들을 먼저 시작할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했고 조금 더 수월하게 현재의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도왔다. 뿐만 아니라 만약 중국이 공산화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나라가 누리고 있는 중국특수 또한 없었을 것이고 현재 상황에서 성장에 어려움을 더욱 크게 느꼈을 것이다.
국가 내부의 요소들
- 정부의 효과적인 경제발전 전략
한국의 경제 성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정부의 경제발전 전략들이다. 사실 과거 한국 경제의 발전 방향을 이끈 것은 바로 정부였다. 물론 정경유착, 독재, 인권탄압 등의 심각한 문제들을 수반한 경제성장을 이룬 것도 바로 정부주도 경제발전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과거 정부가 한 긍정적인 역할을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독재를 기반으로 한 정치 안정을 통해 일관적인 국가 경제발전 전략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 60말부터 70년대 빠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초기의 가공무역을 통한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에만 머물지 않고 자본의 축적이후 과감한 집중 투자를 통한 중화학공업 육성을 통해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이 결과적으로 80년대 후반 3저 시대(저유가, 저금리, 저원화)에 고도성장과 무역흑자 실현을 가능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물론 독재 하에 선성장 후분배의 논리에 희생당한 많은 사람들과 산업 구조의 비효성, 기업의 경쟁력 거품 등의 문제가 많았지만 강력한 정부주도의 경제발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 열등의식을 통해 볼 수 있는 국민들의 일등주의
한국인들은 어떻게 보며 굉장히 특이한 사람들이다. 어느 국가도 해내지 못했던 기적 같은 성장으로 이룬 GDP규모 세계 11위의 경제대국,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국가,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감탄하는 한국의 모습이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스스로 너무나 많은 비판을 하며 언제나 부족함을 한탄한다. 이것은 바로 모든 일에 남보다 앞서지 못하면 열등의식을 느끼는 일등을 추구하는 국민성과 관련 있고 이런 국민성이 바로 한국이 이룬 급속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사실 한국보다 생활수준이 낮고 부족함이 많은 생활을 하는 국가들의 많은 국민들도 자신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 그 이유는 부족함 중에 훌륭한 점을 찾으며 굳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언제나 객관적으로 가장 훌륭한 상대들과 자신들을 비교하며 그들과 같이 못한 모습에 열등의식을 느끼며 그들을 최대한 빨리 따라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따라서 언제나 부족함을 느끼며 최고가 될 때까지 더욱 더 크게 빨리 성장하는데 온힘을 기울인다. 한국에서 교육이 엄청나게 중요시 여겨지는 풍토 또한 이런 국민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지는 않지만 자식이 남들보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더욱 많이 공부하지 않으면 열등의식을 느끼는 부모들, 또 어렸을 때부터 일등이 되고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도록 교육 받는 어린이들, 이런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국가의 성장에 있어서도 후진국들과의 차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선진국들을 따라 잡아 일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다.
- 위기에 더욱 강해지는 국민성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결코 현명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들은 때론 외부 환경의 변화로, 때론 실수를 하기 때문에 좌절의 순간을 맞이한다. 따라서 그런 순간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 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그런 면에서는 아주 훌륭한 구성원들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는 한국인들의 저력은 한국 경제에 크나큰 타격을 주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이겨내며 경제성장을 다시금 이루어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오일쇼크로 한국 경제가 흔들릴 때 한국인들은 중동의 건설 시장에 진출하여 오일달러를 벌어들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 또한 IMF 외환위기 때는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전 세계인을 감동시켜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후 가장 빠른 기간에 IMF 체제를 벗어나 다시금 세계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결국 한국인들의 강인한 의지가 한국이라는 배가 국가 발전에 저해되던 많은 파도들을 넘어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게 한 에너지원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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