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Media Monopoly`(미디어독점)를 읽고
![[독후감] `Media Monopoly`(미디어독점)를 읽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7/96129-0001.gif)
![[독후감] `Media Monopoly`(미디어독점)를 읽고-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7/96129-0002.gif)
![[독후감] `Media Monopoly`(미디어독점)를 읽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7/96129-0003.gif)
![[독후감] `Media Monopoly`(미디어독점)를 읽고-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7/96129-0004.gif)
분야
hwp이번 Ben H. Bagdikian의 『Media Monopoly』는 언론통제에 대한 여러 가지 사례와 배경을 통해 그동안 엄연히 존재했지만 실제로 깨닫지 못했던 언론이 처해 있는 현실을 일깨워 주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비록 미국 사례이긴 하나 언론 통제가 계속되고 또 그것이 끝날 수 없다는 점에서 언론통제를 통한 국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는 폐해는 심각했다. 흔히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 언론자유가 잘 보장된 나라로 꼽히는 미국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언론통제 요인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언론이 경제 논리에 따라 춤을 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즉, 언론은 정보와 견해의 전달이라는 규범적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시장이라는 자본주의적 경쟁 메카니즘하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고 그러한 가운데 언론통제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언어학 혁신의 아버지’라 불리 울 뿐만 아니라 미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허상을 지속적으로 파헤쳐온 ‘노엄 촘스키’(Noam Chomsky)는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며 언론이 근본적으로 영리단체가 되어서는 안되며 대중의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신문, 2001. 5. 15.
비단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 국한된 사실만은 아닐 것이다. 세계 16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언론 자유도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39위에서 49위로 떨어졌다. 한국일보, 2003. 10. 21
이렇게 볼 때 오히려 한국에서 이러한 언론통제는 더 심할것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