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저녁의 게임 독후감

 1  오정희 저녁의 게임 독후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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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정희 저녁의 게임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실 처음에는 이 책 말고 정이현의 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 도서관에 없어서 두 번째로 읽고 싶었던 오정희의 선택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한번 쭉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인터넷에 줄거리를 검색 해보았고 다시 책을 읽어보았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평범한 부녀가 저녁식사를 하고 화투 치면서 대화하는 것 같았고 아버지가 “물을 다오” 혹은 딸이 “저녁 준비 됐어요.” 이러는 것을 보아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줄거리를 알고 읽어 보니 내가 예상한대로 아버지는 가부장적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당뇨병이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부정적 행위 때문에 기형아를 낳고 살해한 후 정신병원에 갇혀 비참하게 죽었고, 오빠는 아버지 때문에 가출을 하였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딸은 늦은 저녁이 되면 낯선 사내와 공사판에서 정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른 꽃 냄새’로 알 수 있다. 그 아버지로 대표되는 가부장제에 대한 딸의 노골적인 반감의 표현은 잘 알지도 못하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내와의 성관계에서도 알 수 있었다. 주인공은 환청과도 같은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이전에 소년원의 열아홉 살 청년과 있었던 관계를 생각하고 그 몽환적인 소리에 이끌려 잘 알지 못하는 사내와 관계를 갖고 돈을 요구하였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관계나 가부장제 사회에서 요구되어지는 여성의 덕목을 깨뜨리는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와 딸의 화투 놀이 과정에서는 놀음판의 화투놀이와 같은 긴장감은 없고 생전의 엄마얘기, 집나간 오빠의 육성 듣기, 그리고 집안에 세 들어 사는 애기엄마의 애기 달래는 모습 등 그저 잔잔한, 지나간 일들이 대화나 생각 속에 등장할 뿐이다. “손에 든 게 없으면 선도 말짱 헛 거라니까요.” 라는 딸의 말은 ‘나’의 가족이 처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고 또한 “너무 오래 썼거든, 새 걸로 바꿔야겠어.” 라는 아버지의 말처럼 화투 몫 뿐 아니라 그들의 생활을 통째로 변화 시켜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소설 어느 곳에서도 그런 변화의 느낌은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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