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글래디에이터 사랑받지 못한 남자 코모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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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마우렐리우스는 다음 로마의 황제를 친자식인 코모두스가 아닌 막시무스를 선택]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의 제의를 거절하고 끝내 마우렐리우스의 복수를 이룸]
이들이 코모두스를 사랑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이 두 사람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1.마르쿠스 마우렐리우스
1)나: 어째서 친자식인 코모두스가 아닌 양자인 막시무스를 다음 왕으로 선택하신 건가요?
마르쿠스: 아무리 자신의 혈육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에게는 그릇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시무스는 수많은 전쟁에서 로마에게 승리를 안겨줬고 그의 리더로써의 자질은 그의 군대 통솔력과 전투성과를 보면 알 수 있었죠. 그는 내가 원했던 ‘로마의 공화정’을 반드시 이뤄줄 것이라 확신했기에 나는 혈육을 뒤로하고 막시무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2) 나: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공화정을 위해 막시무스를 선택한 건가요?
마르쿠스: 로마는 원래 시민이 이룬 것이기에 언젠간 돌려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화정을 꼭 이루고 싶었어요.
2.막시무스
1)나: 코모두스는 당신에게 자신과 함께 할 것을 제의했고 당신은 거절했죠. 하지만 한 번이라도 그의 제의를 거절하고 후회한 적은 한번이라도 없었나요?
막시무스: 없었습니다. 그런 폭군을 모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족이 치욕스럽게 죽은 것을 봤을 때의 분노는 잊은 적이 없지만 시간을 되돌려 그에게 제의를 거절한 것을 정정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그저 가족과 황제의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 이었습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바로 그 자리에서 그를 죽였을 겁니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 복수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