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역사와 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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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역사와 현시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영화 흥행은 괴팍하다. 절대 위기설이 나온 게 불과 석 달 전인데, 그 사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등 400만 이상 대박이 연달아 터지고 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더 게임’, ‘원스 어폰 어 타임’도 선전했다. 졸작으로 무시되던 ‘무방비도시’마저 완패는 면했다. 1분기만으로 보자면 확실히 한국영화 청신호다.
이들 중 대박급으로 들어선 ‘우생순’과 ‘추격자’를 보자. 이 둘은 공통점이 있다. ‘퀄리티’마케팅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완성도 높은 영화라는 평단의 반응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현상은 올해 갑자기 불거진 게 아니다. 지난 해 ‘세븐데이즈’부터 감지되던 일이다.
물론 모든 문화현상에는 배경요인이 있게 마련이다. 퀄리티 마케팅의 근저에는 ‘모든 마케팅 포인트가 다 팔려나간’피로감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 시장은 이제 거의 모든 과정을 다 거쳤다. 모든 흥행 팁들이 소화되고, 사라졌다.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화제성은 21세기 초반에 진즉 꺼졌다. 미디어 확대로 스타가치가 하락하면서 스타 마케팅도 저물었다. 메리트 없는 물건을 팔아치울 마지막 방편이었던 사회적 대의 마케팅도 서서히 염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그 어떤 요소도 화제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에는 그저 ‘웰메이드 상품’이라는 KS마크 획득이 최선책으로 떠오르게 된다. ‘괜찮은 상품’이라는 지지대 하나로 밀고, 팔린다. 물론 영화비평 따위야 이제 아무도 읽지 않지만, 이를 마케팅 툴로 활용할 때는 여전히 효력을 발휘한다. 지독한 예술본위 상품이 아닌 다음에야 대중도 이에 어느 정도 신뢰를 보낸다. 이렇게 초반 흥행을 이끌어낸 뒤에는, 인터넷 입소문이다. 말 그대로 ‘괜찮은 상품’이 맞으니 반응도 좋다. 물론 사회문화적 속성을 꿰뚫는다든가 대중성향을 전진시키는 선구성 따윈 없기에 초대박으로 이어질 괴력은 안 나온다. 그러나 영화 관람이란 성향집단의 행동심리에 불과하다. 영화 관람이 취미인 사람은 어찌됐건 여가시간에 영화를 본다. 이들에게 ‘웰메이드 상품’의 스티커만 제시해줘도 400만 이상 대박급은 터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한국영화 시장이다. 속된 말로 ‘갈 데까지 간’ 시장의
본 모습이다. 모든 기교와 전략이 사라지고 원칙만 남게 된 형국이다. 좋은 영화는 팔리고, 대중이 알아서 홍보해줘 흥행된다는 사반세기 전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이 종착역일 가능성은 없다. 사회 환경이 계속 변화하듯 시장도 계속 변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향후 시장이 과연 어떤 식으로 변모할지에 대한 예측이다. 그래야 이전처럼 법석대지 않고 정확히 시장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최상의 시장 전략은 축포를 터뜨리는 게 아니라 위기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다행히도 향후 시장의 변모 패턴에 대한 대응전략은 해외 대형 영화시장이 이미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이를 참조해 보면 대응이 쉬워진다.
예측 가능한 환경 변화 요인으로는 먼저 영화 불법복제 문제가 있다. 사실상 한국영화 2차 시장을 완전히 괴멸시킨 원인이다. 이를 주시해봐야 한다. 현재까지는 ‘애국적인’ 한국 네티즌들의 괴성향 덕에 극장개봉 시 불법복제 파일은 유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뇌관이다. 한 번 터지면 홍콩영화 몰락처럼 총체적 시장 괴멸이 예상된다.
참고문헌
참고 문헌
루이스 자네티, 김진해 역(1999.02.28), 『영화의 이해(이론과 실제)』, 현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