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응급실에서 예상치 못한 임종을 맞이한 환자로 인해 간호사가 느끼는 무기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연구제목: 응급실에서 예상치 못한 임종을 맞이한 환자로 인해 간호사가 느끼는 무기력
연구목적: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에 최선의 응급 시술과 처치 후에도 임종을 맞이한 환자 care시 응급실 간호사가 느끼는 무기력의 정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배경:
응급실은 병원의 어떠한 부서보다도 다양한 질병의 환자와 보호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매일 매일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는 특수한 공간이다. 병원에 들어올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일 응급실 또는 외래이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기에 이곳을 찾는 이들은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정서적 고통도 함께 지지되어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계속되는 초응급을 다투는 환자와 응급진료 후에도 입원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 병원시스템의 문제로 인해서 응급실 근무 의료진은 다른 부서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이로인해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간호사의 업무에 있어서도 인간적인 관계로 접근하지 못 하고 질병의 치료와 관련된 투약과 처치에 급급한 실정이다. 그렇기에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정서적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못 하고 단지 질병 치료에만 최선을 다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는 정서적 안정을 찾지 못 하고, 의료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되며, 응급실의료진 역시도 최선의 노력과 정성에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 하고 있다.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비응급환자도 있지만,1초·1분 급한 초응급환자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초응급환자들은 응급실의료진의 최선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는 환자들이 있고, 이 중에서 의료진도 사망을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는 응급실 사망환자의 약 14% 정도에 이른다고 하며, 응급실 도착 후 2 4시간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65. 0 %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은 최선의 간호에도 사망하는 환자로 인해서 절망감을 느끼게 되며, 반복되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어떠한 노력에도 결국은 사망하게 되는 이들로 인해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그로 인해서 사망하는 환자들은 많이 접하게 되는 응급실 간호사이기에 느껴지는 무력감은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죽음의 과정에 있는 이로 하여금 적극적인 자세로 죽음의 의미를 추구하고 존엄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생을 조용히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여러문헌에서 나타나 있다. 이런 간호사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것에 도움을 주지 못 했다는 점과 환자가 마지막까지 힘든 경험을 하게 했다는 것에 간호사 스스로 죄책감까지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예견되지 않고 준비되지 않았기에 응급실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더 큰 의미로 남겨지며, 상실을 경험하게 된 환자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정서적 지지가 필요로 되지만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삭막한 응급실이라는 공간에서 그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지 못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간호사는 무기력을 느끼게 된다.
무력감에 대한 아동에 대한 문헌과 노인에 대한 논문은 찾을 수 있었지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본 연구에서 예견되지 않은 임종을 맞이한 환자와 보호자 간호시에 느끼는 응급실 간호사의 무기력 정도를 파악하려고 한다.
연구내용: D광역시의 3개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Miller(1992)의 무력행위사정 도구와 Callista.Roy(1971)가 개발한 건강-질병 무력감 설문지를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한다.
참고문헌:
1. 이명선(2003). 임종환자를 돌보는 병원간호사의 경험: 감정에 충실하면서 자신 추스르기. 대한간호학회지. 33(5). 553-561
2. 유승흠 외(2002).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의 탈진 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병원경영학회지. 7(3).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