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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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가 중, 고등학교 때 아무리 이 책을 읽어 보았다 하더라도, 아마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고 그냥 멋모르고 읽었을 것이다. 그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란 책의 줄거리만 어떻다는 것만 기억에 남아 있을 뿐, 대체적으로 괴테가 베르테를 통해서 무엇을 알리려고 했는지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 조금 공부해 보고 우리는 우리가 마치 베르테르인 것처럼 읽으려고 노력했다. 베르테르가 느꼈을 아픔과 슬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는 사랑의 아픔을 겪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라고 한다. 괴테는 약혼자가 있는 여인 ‘샤를로테 부흐’를 사랑 했다. 그러나 괴테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너무나 위험한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괴테는 그녀와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와의 위험한 삼각관계를 피하기 위해 그녀 곁을 떠난다. 하지만 그녀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괴테의 아쉬움으로 인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의 여주인공, 로테의 모습에서 괴테가 사랑한 여인, 샤를로테 부흐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괴테가 사랑한 그 여인이 도대체 어떤 인물이었기에 괴테의 마음을 그렇게 사로잡아 버렸을까? 우리는 샤를로테 부흐란 여인이 로테처럼 모든 남성들이 첫눈에 반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를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해 보았다. 적어도 괴테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상당히 좋아했을 것 같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로테가 어린 동생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장면을 괴테는 너무나 아름답다고 묘사해 놓았다. 아마도 그 모습은 샤를로테 부흐와 그녀의 동생들을 모델로 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또한 베르테르가 괴테라는 생각을 했다. 괴테가 사랑한 여인 샤를로테 부흐가 로테로 다시 살아났듯, 괴테 또한 베르테르로 다시 살아난다. 베르테르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 이 모든 것이 괴테의 아픔인 것처럼 느껴졌다. 괴테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었으며 베르테르의 사랑 역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괴테는 샤를로테 부흐의 곁을 떠났다. 이 소설 속 베르테르 역시 로테의 곁을 떠나고 만다. 하지만 괴테와 베르테르의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베르테르는 그의 사랑 로테를 마음속에 묻은 체 숨을 거둔다. 베르테르의 죽음은 로테에 대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마지막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괴테는 샤를로테 부흐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소설로서 표현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우리는 생각했다. 만약 베르테르가 로테와의 아픈 사랑을 추억으로 남긴 채 죽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로테의 곁을 떠났다면, 베르테르의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아픔이 덜했을지도 모른다. 괴테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베르테르의 죽음, 그리고 그의 죽음을 가슴 아파한 로테... 괴테는 소설속의 분신인 또 하나의 자신, 베르테르를 죽임으로서 그토록 사랑했던 샤를로테 부흐에 대한 사랑의 아쉬움을 더욱 절실히 표현 하고 싶었고, 또 그 죽음을 통해 그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기억을 영원히 지우려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알베르트와 로테의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D라는 마을의 까다로운 공사관의 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하게 된다. 그 마을에서 생활하던 중 C백작과도 알게 되고 B양과의 친분도 쌓게 된다. 어느 날 C백작의 회식에 베르테르는 초대를 받는데, 그는 상류계급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만찬회에서 귀족들의 명예지향적인 태도로 인해 베르테르는 수치스러운 대우를 받게 된다. 그 후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다짐한 베르테르는 궁정에 사표를 낸다. 베르테르는 그 근처에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들리게 되는데 그곳에서 베르테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시키면서 작은 위로가 되었다.
긴 여행에서 돌아 온 그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있는 로테를 보며 갈등한다. 그러나 곧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베르테르와 로테는 그들의 지식과 감성을 교류한다. 어느덧 계절도 바뀌어 가을이 되었다. 베르테르는 가을에 들어서자 자신의 마음도 가을이 되어간다고 이야기 하면서, 오시안 오시안: 오시안은 고대 켈트족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시인으로 낭만적인 서사시들을 많이 썼다고 전해지며, 1763년 영국의 시인 제임스 맥퍼슨이 오시안의 시들을 수집하여 영역본 《고지방수집 고대시가 단장》《핑갈》《테모라》등 3권을 발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들은 실제로 오시안이 남긴 시라기보다는 대부분 옛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맥퍼슨이 창작해 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한다. 이들 시는 우울한 낭만적 정서를 담고 있으며 18세기 후반의 풍조에 영입되어 많은 사람들이 애송하였다. 독일의 헤르더, 괴테, 실러, 영국의 워즈워스, 프랑스의 샤토브리앙 등 낭만파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슈베르트 또한 오시안의 시를 바탕으로 ‘크로난(Cronnan)’ 같은 몇몇 가곡을 남겼다고 한다,
이 자신의 마음속 호메로스 호메로스: 고대 그리스의 시인으로써, 유럽문학 최고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작자라고 전해지지만 그의 생애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따라서 학자들 중에는 그를 실재 인물이 아니라 전설적 시인으로, 또는 개인이 아닌 시인집단의 이름, 장님인 걸식시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문예사적인 면에서의 호메로스의 가치는 우선 형태와 내용의 완벽한 통일성과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정서와 모티브의 파악, 보편적인 견지에서 본 위대한 인물들의 나무랄 데 없는 개성화, 인생의 위엄과 쾌락과 비극, 죽음의 고찰과, 종교와 윤리 등은 그 후의 문학 ·교육 ·사고에 큰 영향을 끼쳤고, 로마제국과 그 후 서사시의 규범이 되었다.
를 몰아냈다고 표현하였다. 봄에 로테를 만나 사랑하고, 여름에는 극심한 갈등을 겪다가 가을이 되어 다시 로테에게 돌아왔지만 그땐 이미 가을 이였다. (문학에서 표현되는 바에 의하면 호메로스의 작품은 봄이고, 오시안의 작품은 가을로 표현된다.) 이렇게 로테에 대한 사랑이 점점 극해지던 어느 날, 산속 바위를 돌아다니며 무엇인가 찾는 것 같은 사나이를 만나게 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는 한 때 로테의 아버지 밑에서 서기 노릇을 하던 사람으로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결국 미쳐버렸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친구 빌헬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 청년을 동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한편, 베르테르는 발하임에서 만났던 중년 과부를 사랑하는 한 머슴이 살인을 저지른 일을 듣게 된다. 베르테르는 그 머슴을 이해하며 그를 변호하려 하였지만, 주무관과 알베르트는 완강히 부정하였다. 그가 아무리 열변을 토한다고 해도 그 당시의 사회 질서로도 미루어 보았을 때 그들을 쉽게 설득할 수 는 없어보였다. 그 머슴을 구하기 위한 베르테르의 노력은 결국 자신을 향한 일이였음을 알 수 있다. 베르테르 또한 그 사내와 같이 사회에서 용납되지 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힘든 사랑을 하고 있던 베르테르는 어김없이 로테의 집을 찾아간다. 로테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었고 힘든 결심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베르테르에게 크리스마스이브 까지는 자신의 집을 찾아오지 말라는 것 이었다. 얼마 뒤 일 때문에 집을 비웠던 알베르트가 돌아오자 사이가 예전처럼 편하지 않았던 그들은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준비가 다 되자 베르테르는 로테의 집을 나서려 한다. 알베르트는 마음으로는 별로 내키지 않지만 그를 붙잡는데 그는 차가운 웃음을 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간 그는 하인들에게 여행할 준비를 하라고 하고 그는 로테에게 편지를 쓴다. 그 편지의 내용은 자신이 자살을 할 것이라는 결심을 쓴 내용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베르테르는 로테의 약속을 어기고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기 전 그녀를 찾아간다. 로테는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실망했다고 말하고 그와 단둘이 있는 것을 불편해한 그녀는 친구들을 부르려고 하였지만 친구들은 모두 약속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 둘 사이의 서먹함을 뿌리치기 위해 로테는 베르테르가 번역해 준 ‘오시안의 노래’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베르테르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오시안의 노래’를 읽는 도중 그 둘은 너무 감동하여 서로를 부둥켜안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러는 사이에 베르테르는 그만 로테의 입술에 키스를 하게 되고 로테는 당황한 마음에 베르테르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영원히 안녕할 것을 결심하고 자신을 한 번 더 봐줄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는 정신없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편지 몇 구절을 더 쓰고 시종 아이에게 알베르트로부터 여행을 떠날 때 가져갈 권총을 빌려오라고 명령한다. 시종 아이는 알베르트에게 권총을 빌려오는데, 그 권총은 로테의 손을 거쳐 시종아이의 손에 쥐어진 것 이였다. 그런데 그 권총을 시종아이에게 건네준 로테는 베르테르의 죽음을 직감했지만, 베르테르와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알베르트에게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총을 내준다. 권총이 로테를 거쳐서 자신에게 온 것임을 알게 된 베르테르는 자신이 그렇게도 바라던 로테의 손을 통해 죽게 된다는 것에 행복해 한다. 그 날 저녁 그는 로테에게 쓴 편지의 마지막 구절을 쓰고 12시를 알리는 시계 종소리가 울리자 “로테! 안녕!”이라는 구절과 함께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이튿날 아침, 하인이 베르테르의 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다. 의사를 불러 도착하였으나 그는 살아날 가망이 없었다. 베르테르의 죽음을 들은 로테는 그 자리에서 실신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방에 찾아들었다. 베르테르는 낮 열두시에 숨을 거두었다. 마침 그 자리에 주무관이 있었으므로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저녁 11시경 베르테르가 미리 정해둔 자리에 매장하도록 했다. 그의 유해를 뒤따른 것은 주무관과 사내아이들뿐, 성직자는 단 한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