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의 정의 및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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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친화경영의 정의 및 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최근 가족친화기업이 근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 가족친화지수(FFI : Family Friendliness Index)의 측정이나 가족친화포럼의 창립,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등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의 물색과 가족친화기업에 여러 가지의 지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지난 5월 2일, 이명박대통령의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도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가족친화적인 문화로 변화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최근의 가족친화적인 문 화가 중요시되고 있다.
2) 등장배경 및 목적 : 과거에 비해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김으로써 근로자들의 직장과 가정사이의 연계성 속 양립을 중요시하는 요즘,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근로자들의 직장생활을 직장과 가정속의 조화로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업의 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른 여성취업률 증가와 맞벌이 가정증가에 따른 출산과 자녀양육의 부담이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정부의 지원으로 기업 내에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보려하는 경영방식이 바로 가족친화경영방식이다. 가족친화경영은 가족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배려해 근로자들에게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가족복지에 대한 국가 책임도가 낮은 자본주의국가들에서 기업과 국가가 근로자들로 하여금 노동과 가정생활을 같이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직장생활로 인한 가정불화를 사전에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나아가 경제전반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 큰 이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경영방식이다.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남녀 근로자가 직장과 가정의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근로자 배려 차원의 경영방식’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다. 가족친화경영으로 인해 기업은 타 기업에서의 경영방식에 불편함을 겪는 근로자들의 이직으로인한 우수인력의 증대효과와 더불어 직원들의 기업 경영방식 만족에서 이어질 수 있는 직무만족,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만족도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의 이미지향상, 기업의 경영에 대한 불만족이 없는 노사관계, 가정일이 안정적이므로 근로자들의 결근감소, 타 기업보다 만족스러운 직장이기 때문에 이직률 감소, 기업의 가족친화적인 경영으로 가정에 좀 더 충실할 수 있으니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의 갈등해소 등의 효과도 같이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 탄력적인 근무제 : 가족친화경영의 경영방식으로는 우선 근로자들을 직접 지원하는 탄력적인 근무제를 들 수 있겠다. 시차출퇴근제도는 기업이 업무시간을 시간별로 분류해 근로자들에게 선택사항으로 제시하여 근로자가 그중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출·퇴근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늦게 출근하는 근로자는 그만큼 오전시간동안 가정에서 필요한 일들을 하고난 후에 출근을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는 그만큼 일찍 퇴근하여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제도로는 집중 근로시간 프로그램으로, 주 40시간의 근무시간을 5일 이내로 압축하여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4일 40시간을 근무하거나, 3일 40시간 근무 등으로 근로자 자신의 근무 일수를 정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금, 토, 일이나 목, 금, 토, 일등으로 연휴를 만들어 가족여행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재택근무제는, 직장 외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사정상 출근이 어려운 근로자는 재택근무를 통해 출근을 할 수 없는 그 날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제도로 경력휴가라는 제도가 있다. 아주 흥미로운 제도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도는 근로자가 일정근무 기간을 경과하면 진학이나 여행, 기타 근로자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한 장기휴가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근로자는 근무기간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나 피로, 그 밖의 개인적인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근로자 지원제도 : EAP는 근로자들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할 수 있도록 상담전문가를 고용해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금융자산투자상담이나 법률상담, 자녀교육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지원프로그램들로 직원들의 만족도나 업무의 생산성 증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5) 근로자 가족 지원 : 육아지원제도나 부양가족 지원제도가 이에 해당하는데, 우선 육아지원제도로는 근로자들의 정시퇴근을 지원하는 육아데이, 육아휴직, 기업이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보육서비스를 찾도록 지원해주는 보육서비스, 부친의 자녀양육 참여시간을 지원해주는 부친휴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부양가족 지원제도로는 유아나 병중에 있는 가족 구성원들을 돌보기 위한 휴가인 가족간호휴가, 노인 가족부양을 위한 정보 및 간호를 위한 휴가 지원프로그램인 탁노 프로그램,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자녀 학습지원, 근로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 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근로자들의 가족구성원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인 가정의 날 프로그램 등이 부양가족 지원제도에 해당한다.
6) 궁극적인 목표 : 이처럼 근로자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가족구성원들도 지원해주는 가족친화경영이 근로자들의 가정과 직장생활을 지켜주고 다독여주어 근로자들과 근로자의 가족들로 하여금 직장에 대한 신뢰와 믿음, 자부심 등을 주어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 이미지 상승, 우수인력의 차출 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 가족친화경영의 다양한 사례
1) 가족친화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회사
가족친화경영의 방식을 잘 적용하여 최근에는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한킴벌리, 아시아나항공, 부산은행, 매일유럽, 삼광, 관세청, 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보증기금, SH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롯데쇼핑, 하이닉스반도체, 경남스틸, 동아세상 에듀코, 경은산업, 태양산업 등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곳들이 이와 같다.
2) 동아세상에듀코 : 동아세상 에듀코(이하 에듀코)라는 기업을 소개해 보자면 에듀코의 직원들은 웹행정지원시스템의 구축으로 편리해진 재택근무나, 출산 후의 복직, 장기근속, CEO의 의지와 경영철학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녀를 둔 여자직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직원들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에듀코는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실제운영도 직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는데, 에듀코의 팀장급 직원들의 출근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라고 한다. 팀장급 직원들은 출근 후 재택근무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회의를 한다. 이 회의를 통해 직원들은 월 계획표를 작성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에듀코는 여성직원들의 출산 후 복직에 관한 제도도 훌륭히 갖추고 있다는데,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계획을 예정중인 여성직원들은 에듀코의 출산지원제도로 인해 마음편하게 출산을 앞두었거나 혹은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3) 기타기업 : 대웅제약의 경우에는 장기 근속자들의 퇴직 후 노후를 대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5년간 연평균 18.2%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보생명은 3살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사원에게 1년단 15~30시간의 탄력근무제 가족사랑프로젝트, 가족친화적 사회공헌 활동 등의 다양한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09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제의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해마다 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도 증가추세에 있다. 05년 62.3점 ~ 08년 69.5점까지 만족도점수가 올랐으며, 1인당 생산성도 03년 1억3000만원에서 08년 1억7000만원까지 해가 지나갈수록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는 직장보육시설을 본사를 포함해 3곳을 운영하는 사회기여를 펼치고 있는데, 03년 60명이던 출산 여직원이 08년에는 134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KT는 출산의료비나 육아보육비 등을 지원해 출산 후의 직장복귀율이 99%로 국내평균 51.5%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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