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치료와 철학자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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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담치료와 철학자 스피노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스피노자는 1632년 11월 24일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했다. 그는 네덜란드 혈통이 아니라 스페인계 유대인 혈통이었는데 이 당시 스페인계 유대인들은 정부의 박해를 피하고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서 타국으로 이주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스피노자의 모든 가족들은 유대인들에게 종교의 실천을 위해 충분한 자유가 주어지는 네덜란드로 이주하게 되었고 스피노자는 유대 공동체가 설립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서 유대인이 주입시킨 관습, 즉 그의 사유와 삶의 모든 사건들에 근본적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관습이 그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고유한 사색과 새로운 연구들을 통해 그가 전수받았던 유대신앙과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그는 교리에 어긋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유대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그 후에 그는 생계를 위해 안경, 현미경, 망원경 등 렌즈를 연마하는 기술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하이델 베르크 대학의 철학 정교수직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네덜란드 공화국의 최고지도자 요한 드 비트의 암살사건 이후 네덜란드를 점령한 프랑스군 사령관 콩데의 초대에 응했다가 간첩으로 간주되어 주민들에게 제거될 위험에 처하기도 하였다. 그는 렌즈를 가공하면서 유리가루를 많이 마신 탓에 폐병으로 인해 44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 스피노자의 주요사상 >
스피노자는 자연을 그 자체의 원인으로서 그 존재를 위해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실체라고 보았다. 그는 실체를 자연 및 신과 동일시하는데 신이 유일한 실체일 뿐이며 모든 개별적 사물은 실체의 변용인 양태이므로 인간은 자연의 필연성에서 벗어나는 초월적인 주체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고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존재하는 모든 개별적인 사물이나 사건,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이 필연적 법칙에 의해 기계적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삶의 주체란 자신의 삶을 유쾌하고 즐겁게 증진시키려는 의지, 즉 코나투스를 가진 주체라고 보았고 정신과 육체를 단일한 실체의 속성으로 설명하는데 코나투스가 정신과 관계되는 것을 "의지", 정신과 신체에 동시에 관계되는 것을 "충동"이라고 주장했다. 충동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것을 행하도록 하는 인간의 본질 자체에 지나지 않으며 의식을 동반한 충동, 즉 인간만이 가지는 충동을 욕망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코나투스, 충동, 욕망이 먼저이고 의식적인 판단은 그 다음에 온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것이 선이라고 판단해서 충동하고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충동하고 욕구하기 때문에 그것을 선이라고 판단한다고 하였다. 코나투스는 불변하는 실체가 아니라 타자와 우발적으로 마주치면서 얼마든지 증가, 감소할 수 있는 존재이며 기쁨의 감정이 발생하면 코나투스는 증진됨을 의미하며 슬픔을 느끼면 반대로 코나투스는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인간은 코나투스를 증가를 지향하는 쪽으로 행동, 실천하게 된다고 하였다.
< 적용 가능한 문제 >
스피노자는 기독교적인 신의 의미를 부정하고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말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대사회를 살펴보면 인간이 여러 부분에 있어 객체가 되어버리는 모습을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돈보다 인간이 더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거나 해를 입히는 모습 등을 통해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 한계점과 보완점 >
첫 번째로, 스피노자는 인간은 어떤 것이 선이라고 판단해서 충동하고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충동하고 욕구하기 때문에 그것을 선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물건을 훔치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훔쳤다면 그것도 욕구에 의한 것이니 ‘선’으로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러한 행위는 선이 아니라 악이므로 스피노자의 주장은 범죄와 같은 경우를 설명해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두 번째는 모든 것이 필연적 법칙에 의해 기계적으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르면 어떠한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미 과거의 어떤 요소로 인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인간의 그 결과에 영향을 전혀 미칠 수 없다는 것이 된다. 모든 사건에 인과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정신에 적용될 때의 필연성과 자연에 적용될 때의 필연성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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