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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유일신 사상에 따라 이슬람에서의 신은 하나 뿐이며 그 어떤 인격도 신격화되거나 신성을 가질 수 없다. 이들의 신앙은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하나님이 사도다”라는 신앙고백 ‘샤하다’(Shahada)로부터 시작한다.
이슬람에서의 유일신은 알라(ALLAH)다. 알라는 영어로 the God이다. 자발적으로 진지하게 이슬람에서 제시하는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이슬람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을 ‘무슬림’이라고 한다. 무함마드는 모세, 예수 등 많은 예언자들과 함께 선택받은 사도이며 마지막 사도다. 무슬림은 모든 예언자들을 알라의 선지자로 존중하지만 신격을 갖춘 대상으로 섬기지는 않는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구약과 신약으로 이뤄져 있으며, 알라로부터 계시받은 성서(聖書)다.
ㄴ. 기원과 배경 : 자힐리야시대
자힐리야란 이슬람성립 이전의 의 시대, 또는 그 시대의 생활양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넓은 뜻으로는 고대 남아라비아의 여러 왕국과 그 밖에 북아라비아의 나바테아왕국(그리스어로 나바타이오이왕국)·팔미라왕국의 시대를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슬람성립 전의 1세기 정도를 가리킨다. 이 시대는 아랍부족들 사이의 투쟁시대로서 자기 부족을 위해 싸우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부족만이 인간에게 안전을 보장하고 부족만이 모든 것이었다. 이 시대에 후세의 모범이 된 시가 탄생했으며 시인이 활동했다. 카힌이라고 하는 샤먼이 사람들에게 신탁을 전하는 한편, 사막에서는 이 사람에게 해를 가한다고 두려워하며 자연석이나 신의 모습을 새긴 돌을 성석과 신상으로 숭배했다.
그 가운데 신의 저택인 메카의 카바신전의 검은 돌은 사각형의 칸막이가 둘러싸고 있을 뿐이었으나, 신전 안팎에는 많은 신상이 안치되어 메카의 쿠라이시족뿐만 아니라 헤자즈의 전지역에서 숭배했으며, 신성월에는 싸움을 중지하고 이곳으로 순례하러 왔다. 이때는 시장이 서고, 시인들이 모여서 재능을 겨루었다.
신 가운데 특히 알라트· 우자·마나트의 세 여신이 유명했으며, 알라도 최고신으로 쿠라이시족의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당시 아랍의 종교는 다신교였으며, 애니미즘적 성격을 강하게 띤 원초적인 것이었다. 아랍에 유대교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70년 예루살렘신전이 파괴된 이후이다.
홍해 연안의 통상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 유대교도는 대부분 야스리브(후에 메디나)와 예멘 등에 정착하고 있었다. 북부 변경지방에는 그리스도교의 한 파인 단성론파와 네스토리우스파가 침투하고 있었고, 헤자즈지방이나 남부의 나지란시에는 다수의 그리스도교도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아랍인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다신교나 유대교·그리스도교가 아니라 부족의 현세적 번영에 이바지하는 덕과 가치,
즉 라는 것이었으며 또한 라고 표현하는 운명관이었다. 당시 메카는 상업도시로 번영하고 있었으나, 그 뒤에는 빈곤과 악폐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에 쿠라이시족의 한사람으로서 마호메트가 태어났다. 전승에 의하면, 남아라비아의 힘야르왕국을 멸망시킨 아비시니아(에티오피아)의 장군 아브라하가 코끼리의 대군을 이끌고 메카를 공격한 , 즉 570년이 마호메트가 태어난 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