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감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
분야
hwp○ 자아정체감이란?
자아정체감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Erikson(1968)은 개인의 심리, 사회적 개성을 말하면서 주로 자아의 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에 의하면 자아정체성은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서 자기의 연속성, 단일성 또는 독자성이고 또 이와 같은 개인의 동일성에 대한 의식적인 감각이라고 하였다. 또한 성취와 같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고정적이거나 불변하는 것도 아닌 즉, 사회적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개선되어 가는 자신에 대한 현실감으로 보았으며, 일생동안의 계속적인 발달로 보았다. 따라서 Erikson의 자아정체감은 자아지각의 안정성, 통합, 재인식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규정될 수 있으며, 일치감을 통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아정체감을 확립한다는 것은 나는 누구이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고,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에 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얻는 것이다.
정체감의 객관적 측면에서 보면, 심리 사회적 정체감으로서 자기가 관계되어 있는 집단과 사회에 대한 일치성을 말하고, 주관적 측면에서 보면, 개별적 정체감으로서 시간의 경과 속에서도 자기의 동질성과 연속성을 자각함과 동시에 자기의 동질성과 연속성을 타인이 인식한다는 사실의 지각을 뜻한다.
여러 학자들이 자아정체감에 대해 정의를 하였는데. 종합하여 보면 자아정체감이란, 자기 존재의 동질성과 독특성을 지속하고 고양시켜 나가는 자아의 자질(ego-quality)인 것이다.
○ 친 사회적 행동이란?
Walsh(1980)는 친 사회적 행동을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건설적인 행동이라고 했고, Dodge(1982)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며 타인에게 긍정적 태도를 가지는 것이라 하였다. Cole(1989)는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집단에 이익을 주는 행동이 친 사회적 행동이라고 정의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이원영(1993)은 친 사회적 행동을 사회구성원들이 옳다고 여기는 행동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집단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하였으며, 김영중(1995)은 사회적 관계에서 사회가 기대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출하는 행동양식이라고 하였다.
종합하여 보면, 친 사회적 행동은 사회가 기대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인지하고 판단하여 사회적 관계에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려는 행동이라고 정의할 수가 있으며, 이 같은 친 사회적 행동의 구체적인 유형으로는 관용, 나누기, 공유하기, 자선, 돕기, 동정심, 위로하기, 이타성, 친절, 협력, 사회적 인정에 대한 욕망, 공감적 이해, 애착행동 등이 있다.
Ⅱ. 본론
서론에서 자아정체감과 친 사회적 행동의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 알아보았으니, 이제 구체적으로 이 연구가 어떻게 제기 되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였으며, 어떤 방법을 가지고 진행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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