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분야
hwp때문에 본질적인 상이성이 망각되어서는 안되는데 근대 경제학자들의 오류는 여기에 있다.
생산 일반이 없다면 일반적 생산도 없는데 생산은 언제나 특수한 생산영역 목축없, 농업, 매뉴펙쳐 등
이거나 그것들의 총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산은 특수한 생산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생산 영역들의 크고 작은 총체 속에서 활동하는 것은 언제나 일정한 사회체 Gesellschaftskorper
, 사회적 주체이다.
때로 생산은 분배 등과 달리 역사와 무관한 자연 법칙인 듯이 서술되며, 부르주아적 관계들이 사회 일반의 폐기할 수 없는 자연 법칙들인 것처럼 변조된다. 또한 분배에 있어서는 인간들의 자의가 저질러졌다고 한다. 명백한 것은 상이한 사회적 단계에서 분배가 아무리 상이하다 할지라도 생산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통적인 규정들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야 하며 또한 모든 역사적 차이를 일반적 인간 법칙들로 해소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학자들이 이에 대해 거론하는 두 가지 요점은 소유와 사법, 경찰 등에 의한 소유의 보호이다. 소유에 대하여는 모든 생산이 일정한 사회형태 내에서 이를 매개로 한 개인에 의한 자연 점취라는 점에서 소유가 생산의 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어반복이다. 그러나 이로부터 사적 소유 형태로 비약하는 것은 우스운 일인데 역사는 오히려 공동소유를 보다 본원적인 형태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과 경찰의 경우에는 획득된 것의 보호라는 점에서 오히려 어떤 생산 형태든 자체의 법률과 정부 관계를 산출한다는 점을 말해 준다.
모든 생산 단계에 공통적인 규정이 있는데 이들은 사유에 의해 일반 적인 것으로 고정되지만 생산의 일반 전제가 추상적인 계기들이라는 점에서 이들로는 실제적 역사 생산단계가 이해되지 않는다.
2. 분배, 교환, 소비에 대한 생산의 일반적 관계
1) 피상적으로 볼 때 명백한 관념
생산에서 사회 구성원들은 인간의 욕구에 따라 자연의 생산물들을 점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