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Ⅱ-1. 외도의 개념
기존에 우리가 인식하던 외도 혹은 혼외 관계란 일반적으로 혼외관계라는 용어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계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혼외관계를 가지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 (즉 유부남이나 유부녀이고,) 강제적 관계가 아닌 자발적 관계이며, 성적인 관계를 내포하는 밀접한 관계일 것이라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감정적으로 친밀한 관계도 성적 혼외관계와 마찬가지로 밀접한 관계이지만 성적 요소가 없는 경우에는 부부관계에 미칠 불안정성이나 배신의 의미기 대체로 적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외도는 일반적으로 ‘바람 피우다’. ‘간통’, ‘혼외 성관계’, ‘외도’등의 개념으로 다양하게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외도에 대한 규정은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외도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의 허락 없이 자발적으로 다른 이성과 육체적· 정서적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외도를 육체적 관계뿐만 아니라 정서의 관계를 포함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첫째, 외도의 실제에서는 정서적 관계와 육체적 관계를 구분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고,
외도를 육체적 성관계만으로 한정하는 경우 성관계 유무가 외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 이는 성 중심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외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정서적 외도가 더 큰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외도를 성관계 중심으로 규정하는 경우 외도로 볼 수 있는 결혼의 문제,
가족관계의 변화와 가족제도의 여러 가지 문제와 변화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현상이나 실태만을 문제 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Ⅱ-2. 외도의 특성
1) 결혼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외도
외도는 결혼과의 관계에서만 성립하는 개념인 것으로 성관계를 가지는 두 사람 모두가 기혼자이던가 적어도 한 사람은 기혼자여야 그 관계를 외도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한국판 카사노바가 기혼자이고 상대 여성이 미혼이라면 그가 외도의 주체자가 되는 것이고, 그가 미혼이고 상대 여성이 기혼이라면 그는 외도 상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양쪽이 모두 기혼이라면 남녀 모두가 외도의 주체자가 된다. 그러나 양쪽이 모두 미혼일 때는 난잡하다는 속된 표현을 써서 비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외도했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미혼인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외도를 할 수 없는 것이다.
Ⅴ 나오면서
Ⅱ 외도란 무엇인가
외도와
가족복지
가족복지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