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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한 사람을 평생 사랑하는 법』
한 사람을 평생 사랑하는 법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외도예방 프로그램)
1. 선행연구 및 프로그램의 방향
선행의 예비부부교육프로그램에서는 외도와 관련하여 이를 예방하는 차원의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결혼 초기에는 서로 성장배경이 다른 두 성인이 만나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이므로 조정과 협력이 가장 요구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는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반면 가장 갈등의 잠재성이 높은 시기라 하겠다. 그러나 예비부부들은 이러한 신혼기의 특성이나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이에 대한 준비 없이, 결혼의 이상이나 긍정적인 부분만을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준비 없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신혼기의 문제들을 겪으면서 결혼 초기에 해체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선행연구들(이태영, 1987; 이동원, 1983)은 결혼 초기의 부부들이 갈등과 해체를 경험하기 쉬운 취약집단으로서 결혼 생활 적응을 위한 지침이나 안내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부부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생활주기의 초기에 이를수록 좋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Mace(1983)는 결혼 전, 결혼 첫 1년간, 중년기 및 노년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교육을 실시할 때 결혼문제의 예방적 차원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이처럼 결혼초기에 결혼적응 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적절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몇 가지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나 그 내용이 친밀감 증진, 결혼에 대한 바른 가치관 확립, 대화기술 터득 등으로 매우 포괄적이고 그 영역이 넓어 구체성이 떨어지고 프로그램 대상자들의 욕구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결혼준비교육 프로그램이나 결혼 초기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부부간의 사랑, 일반적인 결혼 생활, 문제접근 및 해결 방식 등에 대한 부부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도모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혼 후 30세에 간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평균 31.8세로 기혼의 경우 결혼초기에 혼외관계가 발생한다는 간통실태조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1991)에 따라 결혼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외도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이를 극복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부부만족도 증가, 부부간의 사랑의 지속 등 기존의 프로그램에 재접근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교육에서는 혼외관계(외도)라는 문제의 예방차원에서 부부간의 신뢰감, 친밀감, 책임감, 의사소통 등을 높이는 방법을 교육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혼외관계를 예방하고 결혼을 지속시키기 위해 사랑을 완성시키는 요소와 함께 이를 유지하기 위해 의사소통 방법이나 신뢰감 형성 등을 교육하고자 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을 바탕으로 하여 다차원 적인 접근으로 신혼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실시함으로서 건강한 결혼관계가 지속 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발자(년도)
프로그램명
주요교육내용
박미경(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