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임화林和임인식의 생애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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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08년 10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난 임화는 어리 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보성중학에 입학한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행복한 소년 시절을 보내다 1925년경 집안의 파산, 어머니의 죽음, 중학 중퇴라는 충격 속에 가출, 본격적인 문학탐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6년 [매일신보]와 [조선일보]에 성아(星兒)라는 필명으로 서정시를 발표한 그는 초기에는 다다이즘 경향의 작품을 썼으나 카프에 가입하면서 마르크스주의 문학을 수용한다. 그는 1927년부터는 무산계급을 위한 문학 운동을 주장하며 영화, 연극 등에도 폭넓은 관심을 보인다.
1928년에 카프의 간부가 된 그는 (1929)라는 시를 써 대표적인 프롤레타리아 시인으로 부상한다. 1931년 카프의 중앙위원으로 확고한 지도적 위치에 오른 그는 그때부터 본격적인 비평 활동을 하지만, 그 해 카프1차 검거 시 체포된다. 폐병으로 석방된 그는 34년 일제의 탄압에 못 이겨 카프 해산을 선언하게 된다. 그는 이때부터 문학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등을 써서 인식 문학론을 편다.
8ㆍ15광복 이후에 그는 조선문학건설본부와 그 후신인 조선문학가동맹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후 이태준, 오장환, 임학수 등과 함께 월북하여 문학가동맹, 조소문화협회 등에 관계하였으며, 1953년 남로당 숙청 때 미제 스파이라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
임화의 대표 시집 (1938)에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초기시 와 34년 이후에 쓴 시들이 묶여 있다. 그의 시들은 우리 시가의 가락을 계승해서 단편 서사시의 새로운 형식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2. 작가의 경향
감상적 낭만주의자로 문학적 생애를 시작하여 다다이스트의 무산계급 문학을 거쳐 프롤레타리아로 나아갔고, 나중에는 민족문학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임화는 로 대표되는 단편서사시 양식의 창출, 문학의 논리에 집약된 이론적 문학 비평의 구축, 일제 치하 최대의 문학 단체였던 KAPF 서거 장으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80여 편 가까운 시와 200여 편이 넘는 평론을 남긴 현대시사와 비평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문학의 예술성보다는 적극적인 현실성을 추구하여, 정치적 이념과 계급적 현실개혁에 문학을 복무시키고자 했다.
임화 역시 카프시대의 모든 작품에서 그렇듯 그는 계급의식을 노래했고 투쟁의욕을 고취했다. 그러나 거기에 그는 예술적인 요소도 추가시켜 나갔다.
1) 계급의식과 함께 일종의 비장미가 느껴지는 계급적 정서를 곁들이게 한 점
참고문헌
※ 참고문헌
신용협, 현대 대표시 연구, 새미, 2001
김재용, 임화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04
김용직, 임화문학연구, 새매,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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