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대성문화
분야
hwp고조선의 성문화
고조선 시대의 성문화는 고조선의 8조법에 의하여 ‘여자들은 정절을 귀하게 여겼다.’ 로보아 여성의 정절을 매우 중히 여겨왔다고 할 수 있다.(삼국시대 때부터는 한층 자유로워짐.) 한 시대의 성의 윤리나 도덕관은 그 시대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고조선 시대는 아무래도 국교(國敎) 즉 종교적 영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최초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의 경우에는 남자가 사회적으로 여자보다는 우세적인 입장에 있었고, 이것이 단군 신화에서도 반영된 듯하다. 그러나 아이의 출산과 육아 그리고 그 아이의 성장이 주로 어머니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걸로 보아서는 그 당시에 존재했던 모계제 사회에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삼국시대 성에대한 인식?
문학작품을 통해 성관을 살펴보면 우리민족은 성에 대하여 남녀가 자유스러웠고 솔직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긍정적이고 너그러웠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
고구려 벽화에는 남녀가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있다-> 그나라 백성들은 노래와 춤을 즐기며 나라안의 읍락에서는 남녀가 밤늦도록 함께모여 노래하고 춤추면서 논다.
-삼국지위지 동이전 고구려조
노래와 춤을 즐겨 밤에 남녀가 떼 지어 놀았다고 한 것은 고구려사회에서 노래와 춤을 매개로 하여 남녀가 자유로이 교제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 그렇다고 이러한 축제의 장이 매일 밤마다 무절제하게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터이고, 특별한 국가적 행사 일을 전후하여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허용되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특별한 국가적 행사 일은 동맹제(東盟祭)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고구려의 동맹제는 시조인 주몽과 시조모인 유화부인을 추앙하여 거국적으로 행한 제천행사였다. 이 동맹제의 기간 동안에 고구려인들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이를 통해서 청춘 남녀 간의 교제도 자연스럽게 행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12세기 송나라 서긍(徐兢)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에도 고려인들이 목욕을 즐겨하는 것을 특이하게 여겨 기록했는데, 이것은 고구려에서 내려오는 풍습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