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만세전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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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의 만세전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본에 유학 중인 ‘나’(이인화)는 서울에 있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연말 시험도 포기한 채 귀국한다. 사회의 여러 가지 모순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불만과 원만하지 못했던 부부 관계 등으로 ‘나’의 마음은 음울하다. 뚜렷한 목적도 없이 정자(靜子)가 있는 술집에 들러 술도 마시고, 카페에도 가보고, 음악 학교 학생인 을라(乙羅)도 만나 본다. 귀국하는 배에 올라서도 짖궂게 미행하는 일본 형사에게 계속 시달리면서 울분을 삭인다. 배 안의 욕실에서 우리 나라 노무자들을 경멸하는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라 없는 설움과 압박과 곤궁 속에서 허덕이는 우리나라 노무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에 휩싸인다. 그런 상황은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상경하는 동안에도 계속된다. 서울의 집에 와 보니, 현대 의학으로는 넉넉히 고칠 수 있는 유종(乳腫)을 앓고 있는 아내를 방치한 채, 아버지는 술타령이나 하면서 재래식 의술에 맡겨 결국 아내를 죽게 만든다. 집안에는 출가했다가 과부가 되어 돌아온 누이, 종손(宗孫)인 종형, 그 밖의 과객들이 득실거려 도무지 안정을 얻을 수 없다. 다시 유학 길에 오르려 하지만, 집안 식구들의 만류로 발이 묶였고, 재혼을 하라는 형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상중(喪中)에 일본에 있는 정자의 간절한 편지를 받는다. 새 길을 찾아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녀에게 새 출발을 축하한다는 편지와 함께 돈 백 원을 보낸다. 사회고 집안이고, 구더기가 들끓는 공동 묘지 같은 답답한 환경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나’는 불쌍한 아내, 사랑보다 연민이 앞섰던 가련한 아내를 생각하면서 탈출하듯 다시 동경으로 떠난다.
2. 핵심 정리
◎ 갈래 : 장편 소설
◎ 배경 : 시간(1918년 겨울) / 공간(동경과 서울, 그리고 오가는 열차 안)
◎ 성격 : 사실적, 현실 비판적
◎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 구성 : 전체 9장으로 여행의 일정을 따라 전개되는 기행 형식
발단 -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 준비를 함.
전개 - 일본의 여러 곳의 술집을 전전하면서 답답한 심회를 드러냄.
위기 - 연락선 안에서 조선인을 멸시하는 일본인에게 분개함.
절정 - 부산 → 김천 → 서울 → 집안, 모두 답답한 분위기로 가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