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형조 선왕조 실록의 코끼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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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원 형조 선왕조 실록의 코끼리 이야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조선 태조에서부터 조선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책으로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이 책은 무엇일까요?
네, 조선왕조실록입니다. 한마디로 조선시대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거의 매일을 기록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그만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조선왕조실록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찾았습니다.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에 코끼리가 나오는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일본국왕이 보내온 코끼리를 조선에서 기르게 되었는데 어찌어찌하여 귀양을 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록에는 정치 이야기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이렇듯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연 조선시대에 그 코끼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고, 조선사람들은 코끼리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조선시대로 한번 가봅시다!
태종 21권, 11년(1411 신묘 / 명 영락(永樂) 9년) 2월 22일(계축) 2번째기사
일본 국왕이 우리 나라에 없는 코끼리를 바치니 사복시에서 기르게 하다
_일본 국왕(日本國王) 원의지(源義持)가 사자(使者)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 명하여 이것을 사복시(司僕寺)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5두(斗)씩을 소비하였다.
-조선 태종때 일본국왕이 코끼리를 보내왔습니다.
코길이가 장난이 아니게 길다해서 ‘코길이(또는 코기리)’ 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름 코끼리의 유래는 조선시대였군요. 재밌는 것은 코끼리에 대한 기록에 생김새보다는 "먹는 양"을 가장 먼저 기록했다는 것인데 4.5두이면 대체 양이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1두가 18리터인데 18 x 4.5 = 81 !! 81리터!! 많이 먹긴 많이먹죠?
태종 24권, 12년(1412 임진 / 명 영락(永樂) 10년) 12월 10일(신유) 6번째기사
전 공조 전서 이우가 코끼리에 밟혀 죽다
_전 공조 전서(工曹典書) 이우(李瑀)가 죽었다. 처음에 일본 국왕(日本國王)이 사신을 보내어 순상(馴象)2367) 을 바치므로 3군부(三軍府)에서 기르도록 명했다. 이우가 기이한 짐승이라 하여 가보고, 그 꼴이 추함을 비웃고 침을 뱉었는데, 코끼리가 노하여 밟아 죽였다.
-코끼리를 들여온 1년 후, 이우 라는 사람이 코끼리에게 밟혀 죽었습니다. 코가 길고 몸뚱아리가 거대하게 비대하다는 이유로 침을 뱉었는데 화가 난 코끼리가 밟아 죽였다는 것입니다. 난생 처음 온 조선에서 극도로 예민해진 코끼리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태종 26권, 13년(1413 계사 / 명 영락(永樂) 11년) 11월 5일(신사) 4번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