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사람`이나 `응고되거나 현대화되는 대상`, 또는 `아름답거나 하얀 대상`으로 구분할 수 있고, 논리 의미적 관점에서 이 구분은 각각 술어(predicate)와 논항(argument)에 대응된다. 사태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논항과 술어의 관계로 표상될 수 있으며, 이 관계는 흔히 술어-논항 구조로 지칭된다.
동사의 항가에 의해 동사의 앞 요소인 명사구가 생성되듯이, 속격 명사구도 핵명사의 지배관계에 의해 앞 요소인 속격 명사구가 생성된다고 한다면 문법기술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속격 명사구를 논의하는 데 먼저 핵명사의 유형이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명사의 갈래에 대해서
동사들은 자동사구문의 주어가 관련된 타동사구문의 목적어 위치에 분포한다는 점에서는 중립동사와 동일하지만 타동사구문의 주어가 능동적 행위자가 아니라 수동적으로 행위의 영향을 받는 피해주(Patient) 정도로 특징지어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언어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유형이 아니라는 점에서
Ⅰ. 국어품사 부사의 특징
부사는 서술어를 수식하므로 서술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부사가 서술어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예들이 있다.
(1) 나비는 나풀나풀 벌은 윙윙.
(1)에서 ‘나풀나풀’은 서술어와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주어로 ‘나비’를 취하고 후행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