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형식을 설명할 때, 두 개의 마디가 합쳐야 뜻이 있는 말이 된다는 관점에서 이를 ‘구’라 하여 시조를 가리켜 3장 6구의 형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상의 형식적 전형은 ‘평시조’를 가리킨 것이고, 이와는 달리 그 변형이라 할 수 있는 ‘사설시조’는 형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사설시
사설시조의 명칭 문제도 마찬가지다. 주장하는 이들마다 견해를 달리해서 어느 것이 정설인지 가늠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 개념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해서 말해 보고자 한다.
「이병기, 국문학개론-사설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에 두 구절 이상 또는 종장 초구라도 평시조 그것보다
사설시조의 감상과 특징, 담당층 문제에 비중을 두고 심도 있는 이해를 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사설시조의 개념과 발생
시조는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 세 가지로, 또는 평시조와 사설시조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평시조의 형식에서 조금 벗어나 둘째 줄이 네 토막에서 여섯 토막으로
6. 조선의 소설 문학
(1) 고소설(古小說)의 발달과정
①고소설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발전 한다. 하나는 패관문학(稗官文學)이 가전(假傳)의 형태로 변모되고, 이것이 짜임새 있게 형태를 갖추어 한문단편(漢文短篇)이 된다. 또 한 부류는 패관문학이 설화(說話)로 분화되고 이것이 발전하여 국문소
1. 시조의 정의
시조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발생하고 정제된 서정 시가로써 조선조의 전 시기와 개화기까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민족 시가이다. 즉, 한민족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하나로서 국문학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오는 시가형식의 시조이다.
그러나 ‘시조란 무엇인가’하는 물
① 사설시조의 음악적 성격
사설시조의 본질적인 모습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평시조의 ‘시조’와 관련된 음악적 성격과 ‘사설’이란 어휘에 담긴 노랫말로서의 문학적 성격에 대한 고찰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고전문학에서 특히 시가양식은 음악을 배제한 상태에서 존재
시조문학의 전환기): 숙종조(1675)~정조조(1800)
- 4기에서 싹튼 민중의식이 더 활발히 전개되었고 시조에도 사설시조가 성행하였다. 또 작자미상의 시조가 쏟아져 나온 시기이 기도 하며 도학적인 단시조에서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사설시조가 유행하였고 김천택, 김수장 등에 의해 가집이 편찬
시조는 3장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3장 3줄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6줄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각 장의 구(句)를 2구씩 한 줄로 하여 6줄로 벌여 놓아도 형식은 평시조이다. 또 같은 평시조라도 어느 구가 몇 자씩 더 늘거나 줄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살펴서 평시조인가, 엇시조인가, 사설시조
시조와 비슷한 틀을 유지하되 초, 중장 혹은 그 중 어느 일부가 4음보 율격의 정제된 구조에서 현저하게 이탈하여 장형화된다. 대개 중장이 길어지는데 시조의 산문적 경향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중장이 6구가 된 것을 엇시조, 초.중장이 6구 이상 길어지거나 그 중 한 장이 6구 이상 길어진 것을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