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장 자수가 너무 길어져서는 안 된다.
김종식, 시조개론과 작시법-사설시조는 초. 중. 종 3장의 구법이나 자수가 평시조와 같은 제한이 없고서 아주 자유스러운 것으로 어조도 산문문체로 된 것이다.
김기동, 국문학개론-초. 중. 종장이 다 정형에서 음수율의 제한을 받지 않고 길게 지어진 작품을
종장의 첫마디를 3음절로 제한하고 있다. 김학성의 견해에 따르자면 특히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기본틀을 유지한 채로 말을 촘촘히 역어 짜나가는 서술 확장의 방식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설시조의 갈래 특성을 바탕으로 개별 문학 작품에 담겨있는 보편적인 정서와 감동을 우리는 교수-학습
시조는 본래 시가에 대한 문학적인 명칭이 아니고 원래 음악의 하나인 창곡명이었다. 시조는 이전에는 신번(新飜), 신성(新聲), 신조(新調), 단가(短歌) 등으로 불려왔으며 이는 고악에 대한 새로운 노래라는 뜻을 지닌다. 즉 시조는 근세 이전까지 문학작품이기보다는 가곡의 노랫말로서 위치를 지녔다.
작품을 분석한 비평적인 글 중 핵심적인 사항을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고전 시가의 경우는 고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널리 알려진 간단한 작품의 경우는 거의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 것도 필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즉 잡가는 시조나 가사와 같이 하나의 통일된 작품 구성원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양식을 혼합하여 놀이공간에서 부르는 노래로써, 한편으로는 열린 장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제되지 못한 비체계적인 예술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