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반드시 번영해야 하는가
17세기에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에서 오늘날의 인공지능을 떠올렸다면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 『프랑켄슈타인』의 장르가 과학소설, 공포소설, 괴기소설이라는 점에서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상상은 아니다. 현대의 우리는 17세기 독자가 『프랑켄슈타인』을 읽
. 물과 기름을 섞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학이란 불가능에 도전하는 학문이다. 불가능한 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당혹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존재인 괴물을 만들어냈을 때 도망을 간 것도 당혹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머리에 나사못을 박고, 풍만한 얼굴, 거대한 몸집, 흔들거리는 걸음걸이를 가진 로봇 같은 생명체를 떠올리게 한다. 죽은 자의 몸을 엮어 만든 조립된 괴물, 자신을 만든 과학자(창작자)를 죽이려는 배은망덕한 존재들이 이전엔 프랑켄슈타인의 모습
21세기에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오는 영원한 문제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 『프랑켄슈타인』은 만화, 영화로도 각색되는 등 오늘 날까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그 대중성도 대단하지만 그 이면에 생명공학, 고딕 소설, 페미니즘 등 심층적인 의미가 많이 내포되
화려한 의미 뒤에 숨은 프랑켄슈타인
드디어 2014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초록색 피부, 흉측한 바늘자국, 머리에 달린 큰 대 못의 모습이 아닌 ‘인간’ 프랑켄슈타인이 무대 위에 올라섰다. 우리나라 모든 연극계 인사들은 이를 주목 했다. <프랑켄슈타인>이미 2011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올라 각종
19세였던 1816년 여름에 심한 악몽을 꾼 메리 셸리는 바이런과 폴리도르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그들을 통해 '프랑켄슈타인' 의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하게 되었다. 남편과 바이런의 조언에 힘입어 19세에 쓰기 시작하여 21세 때에 완성한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1. 작가의 생애
《프랑켄슈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작가인 메리 셸리의 생애 통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런던에서 1797년 3월 29일에 태어난 메리 셸리는 그녀의 전 생애를 통하여 여성으로 태어나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험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딸로서, 정부로서, 아내
1. 들어가는 글
오늘날,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용어는 메리 셸리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를 넘어 통제할 수 없는 과학 기술 발전의 부정적 결과를 상징하는 보통명사로 쓰이고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다. 예컨대, “프랑켄슈타인 박사님, 사무실로 전화 주십시오.”, 이 문구는 『뉴욕 타임스』
프랑켄슈타인 독후감
이야기는 월튼이라는 사람이 항해 중에 자신의 누이동생에게 간간이 자신의 포부와 안부를 편지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그는 항해하면서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발전을 이끌만한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슬프게 생각한다. 순조롭게 항해를 하던 차에 얼음에 포위되고, 썰매를 타고
프랑켄슈타인 독서감상문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북극으로 탐험항해를 하던 중 공교롭게도 거의 녹초가 된 한 남자를 만난다.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는 자는 어떤 이를 추적중이라고 하며 자신이 겪었던 불행한 과거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빅토르는 제네바의 유명한 가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