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동호를 떠올리는 기억에서 담담한 어조가 슬픔을 더욱 더 극대화 시켰다.
썩어가는 내 옆구리를 기억해. 거길 관통한 총알을 생각해. 그걸 쏘아 보낸 총구를 생각해. 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 그걸 당긴 따뜻한 손가락을 생각해. 나를 조준한 눈을 생각해. 쏘라고 명령한 사람의 눈을 생각해. 그
독후감 과제가 발표 되고나서 무슨 책을 읽을까 한참 고민을 했다. 집에 와서 아버지서재에서 이 책 저책 열심히 훑어보았지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은 없었다. 그러던 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 전 누나가 뮤지컬로 보고 와서 계속 얘기하던 작품이어서 나도 줄
기다리라는 것이라 해석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때가 아니면 물거품일 뿐이다. 신에게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절한 때를 맞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이 책이 독후감 목록에 올라 와 있을 때 더 끌렸을지도
누나와 여동생과 같이 자랐으며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 혼자 악세서리를 팔며 세 남매의 학비를 대는 것만으로도 벅찼고, 아버지의 빚도 대신 갚느라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3대째 독실한 기독교셨던 어머니는 세 남매를 엄하지만 신실하게 기독교 교육을 시켰습니다. 올바른 가치
내며 결국 눈물을 흘려야 했던 그녀가 머릿속에 연상되자 책을 읽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하는 일인데, 가족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며, 가족과의 대화는 주고받는 편지뿐인 그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약해지기는커녕 더더욱 강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깨우고 있어. 긴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는 봄이야.
- 누나에게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야 함을 문학적으로 표현 -p111
5) 소동파나 도연명의 시 몇 편을 읊기만 해도 황홀한 세계가 바로 내 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는 것 같았다.
- 주인공의 중국문화에 대한 존경심, 하지만 현재 중국은 그렇지 않음.-p120
내아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5 .
부모님 없이 혼자서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왔을 텐데 정작 본인은 아무런 힘이 ,
없었다 그저 무기력하게 당해야만 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또 그런 고통을 . .
겪은 후에도 여전히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누나들의 모습 또한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려가지 않았다. 이것이 상징하는 바는 아직 염소에게는 자본주의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서술자의 집의 구성원들은 실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힘이 약하다. 할머니의 경우 늙어서 거의 반 귀머거리이고, 어머니의 경우 병이 들었으며 누나의 경우 나이 어린 여자이다. 또한 이 소
주인공이 전쟁중에 행했던 많은 작전들이 기밀문서에 속해있다는 언급이 있다. 그렇다면 이 분은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알게 되었을까나? 지인?신문?아니면 이제 정보를 노출해도 되어서?
왜 내가 이런 말을 하느냐고? 나도 글쓰는 사람이되고 싶어서 뭔가 소스를 얻고 싶단 생각 때문에 이러는거다.
내색도 안하고 집안의 생활비를 마련하고 집안일까지 하고 항상 딱딱한 아버지편을 들어주면서 나름데로 강한 이치로의 캐릭터를 중화 시켜주는 그런인물로 표현된다. 가슴아픈 외가쪽의 가정사에도 꿋꿋한 그런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표현된다. 지로의 누나로써는 조용히 요즘 사회에 대두되는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