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누군가 온전한 내 모습을 그대로 사랑해 준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라고 할 것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시는 부모님과 같이 나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었고 그것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자각하게 되었다. 또한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
게도 쉽사리 해득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하며 30년대의 조선의 근대 정신은 그러한 자기도 해득할 수 없는 시를 씀으로써 간신히 자기를 유지하였고 그러한 알 수 없는 시를 아는 척함으로써 자기를 위안하지 않을 수 없는 지적 ’딜레마‘ 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