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무지와 오해, 그리고 언어외적 목적에서 기인한 부자연스러운 변화와 왜곡이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한자와 관련된 것이 많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말에 깊이 침투해 있는 한자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아래 제시된 예들은 한자와 우리 고유어의 관계 및
의하여 이름을 지었다(國人因以爲名).
쇠내(金川) :
* 名詮自性 : 이름이 명명 대상의 실체(성격)를 잘 나타내 준다는 말. ‘詮’은 ‘설명하다’는 뜻.
ⓑ 고려-조선 전기
* 字義에 의한 어원설.
* 의미 파악 및 의미 관계 구명
<訓蒙字會>(崔世珍) : 한자 및 한자어의의미를 궁리하고 고유어 어휘
의 고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언어자료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비록 한자어로 변형된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대개 원초지명이 공존하거나 한역 화된 지명에 본래의의미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옛말로 된 지명의 한 역화 과정들을 살핌으로서 국어의변화과정과 그 원인의 규명에도 중
의해 한국의 국어학 분야에 관심의 폭이 확대되면서 정약용의 '아언각비(1819)', 박경가의 '동언고략'등이 나왔으나, 이들의 연구는 한국어 고유어의 어원을 한자어에다 둔 일종의 어원서일 뿐, 한국어 어휘 체계에 있어서의한자어에 대한 체계적 연구서라고는 볼 수 없다. 그 후로 한자어에 대한 관심이
의 견해를 밝힌 것은 <도산십이곡>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산십이곡>은 그의 시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한자어가 많이 생경한 감을 주지만, 이황이 고도의 한학자이면서도 한글을 통한 쉬운 어법을 구사하여 특출한 언어미를 보여 주었다는 데 문학사적 의의를 더해준다.
2. 율곡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