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까닭중 하나는 이 작품이 종래 우리 주변의 고전 시가나 시조와는 다른 모양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그 다른모양 이라는 것은 신문이라는 근대적 보도매체를 통해 발표된 것을 말한다. 또한 이 작품은 그 의식에 있어서도 고전 시가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이 “자주 독립”, “문명지화”
독립신문≫의 애국·독립가와 ≪大韓每日申報≫ 영국인 ‘베델’이 신문을 소유하고 있어서 통감부의 통제를 덜 받았으나, 합방 후에 일제는 ‘베델’을 국제재판에 회부해 구속하고 신문사는 총독부 기관지가 되었다. ‘사조’, ‘잡보’, ‘광고’, ‘기타논설’, ‘奇書欄’에 약 50편의 애국·독립
신문이 창간되었다. 근대 지향의 문학사조가 생겨났으며 개화계몽과 자주독립 더 나아가 애국 등이 문학의 주제로 부각되었다. 김윤식, 『한국문학사』, 민음사, 1996.
양진오, 『한국 소설의 형성』, 국학자료원, 1998.
문성숙, 『개화기소설론연구』, 새문사, 1994.
김윤규, 위의 책.
김영철, 『
Ⅰ. 서론
조선은 개항한 뒤,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자체적으로 사회 내의 모순을 해결하고 바람직한 근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선은 자체 내의 모순을 해결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고 외국 자본주의에 계속 압도되어, 끝내는 일본에게 국권
이광수와 육당 최남선, 그리고 송아 주요한에 관한 연구이다. 춘원 이광수와 육당 최남선의 경우 흔히 1910년대의 문단은 육당과 춘원의 문단시대라고 부를 정도이고, 송아 주요한의 경우 그가 한국 최초의 근대 자유시의 작가라는 것이 1970년대 초까지 별다른 이견이 없이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