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권하여[誰勸君王回馬首(수권군왕회마수)]
진정 `건곤일척`의 성패를 겨루게 했는가[眞成一擲賭乾坤(진성일척도건곤)]
역전(歷戰) 3년만에 진(秦)나라를 멸하고(B.C. 206) 스스로 초패왕(楚 王)이 된 항우는 팽성[彭城: 서주(徐州)]을 도읍으로 정하고 의제(義帝)를 초나라의 황제로 삼았다. 그리고 유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며,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와 배송지(裴松之)가 주에서 인용한 야사잡기를 근거로 하고, 평화∙잡극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작품이다. 삼국지연의의 최초 판본은 가정(嘉靖) 원년
却說劉備用龐統中計, 佯欲東歸, 卽遣人至白水關, 報告楊懷, 高沛二將;
각설유비용방통중계 양욕동귀 즉견인지백수관 보고양회 고패이장
白水關:관문 이름. 광한군(廣漢郡) 백수현(白水縣)에 있었으며, 옛터는 지금의 사천성 광원(廣元) 현성 북쪽에 있다. 관문의 성(城)은 동쪽으로 광원에 접해 있고
- 명대 시대적 배경
명(明)나라 태조가 된 주원장(朱元璋, 1328-1398)은 1368년 원(元)을 멸망시키고 다시 한족의 왕조인 명을 세웠다. 명 태조는 나라를 세우자 곧 전쟁으로 황폐해졌던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원나라 지배 하에 만연된 여러 가지 몽고풍의 제도와 풍습을 씻어내고 한족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