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전북은 산업화시대에는 소외되어 지역의 낙후성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식기반사회의 등장은 전북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전북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群山大學校 敎育大學院, 2001(안병욱, 『키에르케고르 사상』, 81쪽. (재인용))
이상의 말은 인간이 다른 어떠한 존재보다도 위대하고 소중함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근대 이래로 철학자들은 인간중심주의에 입각한 과학과 이성이 완전한 휴머니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탁류 독후감
전라북도 장성군에서 시작하여 에두르고 휘돌아 흘러온 금강(錦江)물이, 마침내 황해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좌르르 쏟아버리는 곳, 군산(群山)에서 이 얘기가 시작된다. 한 때 군청 고용원을 지냈으나 지금은 무능한 하바꾼 일 뿐인 정 주사. 그의 식구는 스물 한 살먹은 맏딸
대구, 평양, 강경
으로 손꼽히게 되며 19세기까지 최고의 번영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이후 식민지배라는 정치적 사건과 근대적 교통의 발달은 금강유역에 일대의 변혁을 가져왔으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群山開港, 京釜線 철도 개설과 함께, 강경을 중심으로 한 수로유통은 쇠퇴일로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