賣官賣職) 일이 성행했던 당시 사회상을 풍자한 것이다.
호조의 돈을 빌려 온 이춘풍을 갖은 수법으로 털어내고는 돈이 떨어지자 하인으로 구박하는 추월의 모습에서 신의와 인정이 메마른 각박한 사회를 공격한 점도 엿볼 수 있다. 한 여성의 활약으로 방탕한 남성을 개과천선하게 하고 몰락한 가
却說陳始興王伯茂, 被貶出內城, 突遇盜衆?擊, 暈倒車中, 立卽殞命。
각설진시흥왕백무 피폄출내성 돌우도중찬격 훈도거중 입즉운명
각설하고 진나라 시흥왕 진백무는 폄하되어 내성을 나와 갑자기 여러 무리가 모아 공격함을 받아 수레에서 혼절해 넘어져 곧장 죽었다.
門吏當然報聞, 由朝中頒令索
서론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와 더불어 ‘1표(表) 2서(書)’라고 불리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 鏞, 1762∼18의 대표적 저서이다. 다산은 과거 급제 후 중앙정계에서 정사(政事)를 돌보았고 지방 관리로서 근무하는 등 여러 공직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18년간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