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藥), 곧 토산 약재를 활용하는 의술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시기로 이 분양의 연구자들은 이 시기를 ‘자주적 의학의 성립’ 또는 ‘고유의학의 등장’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이러한 연구자들의 견해를 통해, 저자는 향약의 발전과 조사현상 감소의 관계를 찾으려고 한다.
2. 자료소개 :
鄕藥集成方) 1431년(세종 13)에 권채(權採) ·유효통(兪孝通) ·노중례(盧重禮) ·박윤덕(朴允德) 등이 재래의 여러 의서를 참고하여 편찬
도 백성을 구제하는 목적으로 민간요법을 모아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거주하는 곳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약을 기재하고 있고, 병증에 따라 치료할 수 있게
鄕藥集成方》에 보면 70종 가까이의 불로장생한다는 신선방神仙方이라는 처방이 등장하고 있다. 이 신선방의 처방은 당나라 초의 명의이자 신선가였던 손사막의 저서에서 많은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또한 세종 25년의 《의방유취醫方類聚》에도 중국의 유명한 연단술자들의 의서가 망라되어있다. 이
Ⅰ. 서론
고추장은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류 중 하나로서 유일하게 향신료와 조미료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장이다. 된장이나 청국장은 콩만을 주재료로 쓰는데 반해 고추장은 콩과 전분질, 고춧가루, 소금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콩의 분해산물인 아미노산의 감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