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사물을 너무 닮으면 속되고,
사물에 지나치게 어긋나면 눈속임이 된다.”
동양 회화의 철학적 배경
관계 ‘자아와 타자의 교류’
→ 체험
정경교융, 물아합일
강희안(姜希顔)의
<고사관수도 高士觀水圖>
소식이 주죽朱竹을 그리니
어떤 이가 소식에 물었다.
‘이 세상에 주
Ⅰ. 서론
수묵화란 묵과 같은 동양 고유의 안료와 종이 그리고 붓으로 이룩된 회화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묵과 종이를 사용하는 붓의 특성이 수묵화의 양식과 서구의 회화 양식 사이에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을 형성해 놓았다고 불 수 있다. 즉, 수차례의 덧칠에 의해 완성되는 서양화에 반해 수묵
Ⅰ. 개요
전통회화에서 필선(筆線)은 기운생동의 중추적 형식이 되며 작가의 내면세계와 창의력을 나타내는 주된 표현 요소이다. 그리하여 선적 표현기법은 고도로 심화 발전된 전통적 표현 양식으로 발전하였으며, 대상의 묘사뿐만 작가의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조형요소로 자리를 굳혀 왔다. 또한
餘白(여백)을 위한 서정』(신구문화사, 1949), 『아가의 房(방)』(문원사, 1970), 『새벽』(일지사, 1975), 『아가의 別詞(별사)』(문학예술사, 1983), 『원점에 서서』(문학사상사, 1989) 등 여섯 권의 시집이 있다. 그리고 시선집으로 『사랑시편』, 『나비의 여행』이 있으며, 작고 이후 발간된 『내 유년의 하
餘白)을 위한 서정』(1959)을 발표했다. 3번째 시집『아가의 방』이며, 1975년에 펴낸 4번째 시집 『새벽』을 냈다. 1983년 회갑을 맞으며 다섯 번째 시집 『아가의 방 별사(別詞)』(1983)을 냈고, 60이 넘은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시를 새롭게 써 보겠다고 다짐하고 『원점에 서서』(1989)라는 역작시를 연재하고